하마스 "이스라엘 휴전 위반으로 시신 인도 연기"

사진 = 뉴시스

 

하마스가 28일(현지 시간) 예정돼 있던 인질 시신 반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CNN과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하마스의 군사조직인 알카삼 여단은 성명에서 이스라엘군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며, 당초 이날 오후 8시로 예정돼 있던 시신 인도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같은 날 이스라엘군(IDF)에 가자지구를 상대로 군사작전 재개를 지시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안보 협의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의 이번 지시는 전날 밤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추가로 인계한 시신 1구가, 가자지구 내에서 여전히 억류 중인 13명 가운데 한 명이 아닌 이미 송환된 인질의 유해 일부였던 것으로 확인된 직후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