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와의 비밀 연애 시절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28일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엄마 모시고 효도 관광 다녀왔습니다. 여사님과 함께하는 1박2일 이시가키&다케토미 섬 초호화 리조트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강남은 어머니를 모시고 일본의 대표 휴양지 이시가키·다케토미 섬으로 떠났다. 그는 여행을 빙자해 사실상 호캉스를 즐겼던 전적이 있어 어머니는 “이번에도 또 호텔에만 있을까 봐”라며 의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그러나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 섬에 도착하자 강남의 어머니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리조트 식사 자리에서 모자는 유쾌한 티키타카로 웃음을 자아냈다. 어머니는 아들이 빵을 질겅거리며 먹자 “살살 먹어, 품위 있게 먹어야지”라고 단속했다. 제작진을 향해서는 “다음 여행은 얘 말고 상화랑 나만 불러줘라. 우리 둘이 잘 어울린다”며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이후 강남은 이상화와 연애 당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상화 씨랑 몰래 사귀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이런 좋은 곳을 알았더라면 여기 왔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대신 하와이 와이키키에 있는 쌍둥이 호텔로 몰래 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때 ‘바닷가 가자’, ‘오빠 가자’ 하며 신나게 튜브 들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문이 열리자마자 한국 사람 5명이 서 있었다”며 “인사하고 나서 바로 (연애) 기사가 났다. 그때 손도 잡고 있었으니 빼도 박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강남은 “이상화 씨와 결혼 전 몰래 만나던 시절이라 조심했는데 그때부터 이미 들킬 운명이었던 것 같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강남은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지난 2019년 결혼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