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AI·에너지·핵심광물 등 573조원 대미 투자 후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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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AI·에너지·핵심광물 등 573조원 대미 투자 후보 공개

모두서치 2025-10-29 00:3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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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일본과 미국 정부가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맞춰, 일본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미국 내 주요 투자 사업 목록을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일미(미일) 간 투자에 관한 공동 팩트시트'를 보면, 문서에는 ▲원자력발전 등 에너지 ▲인공지능(AI) 관련 전력 개발 ▲AI 인프라 강화 ▲핵심 광물 확보 등 네 가지 투자 분야가 명시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기업 8곳이 프로젝트 참여 의사를 밝혔다.

히타치제작소, 도시바, 파나소닉 등 7개사는 AI 인프라 관련 공급망 강화 사업에, 소프트뱅크그룹은 대규모 전력 인프라 구축 설계 및 개발에 각각 관심을 보였다.

미쓰비시중공업과 IHI 등은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의 협력 참여를 검토 중이다.

프로젝트별 최대 사업 규모를 합산하면 총액은 약 4000억 달러(약 573조원)에 달한다.

특히 웨스팅하우스와 GE버노바·히타치(GVH)가 추진하는 에너지 관련 사업은 각각 최대 1000억 달러(약 144조 원) 규모로, 이번 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로 꼽힌다.

웨스팅하우스는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 IHI와 함께 차세대 원자로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최대 250억 달러 규모의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을, 미쓰비시전기는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시스템 분야에서 최대 30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강화 부문에서는 도시바, 히타치, 후지쿠라, TDK, 무라타제작소, 파나소닉 등이 참여해 전자부품과 송전 설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미국 내 공급망 확충에 나선다.

핵심 광물 분야에서는 리튬인산철(LFP), 구리, 암모니아 등 전략 자원 확보를 위한 미국 측 프로젝트에 일본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해 프로젝트 서명식을 열고 "미일 관계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서명식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도쿠나가 도시아키 히타치 CEO, 구스미 유키 파나소닉 사장, 우루마 케이 미쓰비시전기 사장, 시마다 다로 도시바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은 같은 날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이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 협력에 강한 기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제1호 사업 결정 시점에 대해서는 "양국의 이익이 되는 프로젝트가 되도록 충분한 시간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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