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귀족 남성들 사이에서 플랫 슈즈는 큰 인기를 끌었다. 유려한 실루엣, 가벼운 무게,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춘 이 신발은 흙길을 걷거나 노동을 하지 않는 고고한 상류층의 품위를 상징했다. 이후 플랫 슈즈는 시대나 유행에 따라 디자인과 형태가 조금씩 바뀌었다. 때론 클래식하게, 때론 캐주얼하게.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남성 워드로브 안에 존재해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번 시즌엔 유독 많은 브랜드가 이런 스타일을 선보였다. 뽀얀 컬러가 인상적인 르메르, 부드러운 스웨이드로 제작한 셀린느와 로에베, 금장 로고로 포인트를 준 발렌티노 가라바니…. 디자인과 컬러는 각각이나, 하나같이 가뿐하고 간결하다. 여전히 우아하고 낭만적이다.
1 비브람 글러브 슬립온 79만원 르메르.
2 트리옹프 아담 로퍼 가격 미정 셀린느.
3 플렉스 로퍼 120만원 로에베.
4 리드미카 슬리퍼 가격 미정 발렌티노 가라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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