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끌어내린 엔믹스, 3년 8개월 만에 이뤄낸 첫 1위 결실[스타in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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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끌어내린 엔믹스, 3년 8개월 만에 이뤄낸 첫 1위 결실[스타in 포커스]

이데일리 2025-10-28 13:52:55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엔믹스(NMIXX·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가 처음으로 멜론 정상 고지를 밟았다. 데뷔 후 약 3년 8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엔믹스는 신곡 ‘블루 밸런타인’(Blue Valentine)으로 멜론 장르종합 일간 최신 차트(10월 27일 자 기준) 1위에 올라 있다. 이는 1위에 장기 집권 중이던 글로벌 히트곡인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을 2위로 밀어내고 얻어낸 결과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데뷔 초 부진 딛고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으로 ‘커리어하이’

‘블루 밸런타인’은 엔믹스가 지난 13일 발매한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서로의 감정이 충돌해 차가워진 마음에 불을 피워내겠다’는 메시지를 주제로 삼은 곡으로, 속도감이 다른 붐뱁 리듬이 교차하는 방식으로 입체감을 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곡은 발매 직후 차트 순위권에 진입한 뒤 가파른 순위 상승세를 보인 끝에 1위까지 찍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아련한 분위기와 벅차오르는 후렴 멜로디, 여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엔믹스는 2022년 2월 데뷔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등을 키워낸 ‘걸그룹 명가’ JYP의 차세대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받았다. 이들은 첫 싱글로 약 49만 장(써클차트 연간 앨범 차트 기준)의 판매고를 올리며 데뷔 초부터 음반 분야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음원 분야에서는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큼의 두각을 드러내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엔믹스의 첫 싱글 타이틀곡 ‘O.O’과 같은 해 9월에 낸 2번째 싱글 타이틀곡 ‘다이스’(DICE)의 멜론 일간 차트 최고 순위는 각각 90위와 50위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해 함께 ‘4세대 걸그룹’으로 엮이는 아이브,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데뷔곡으로 동 차트 최상위권에 올랐던 것과 대비되는 성적표다.

엔믹스는 타 걸그룹과의 차별화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장르를 한 곡에 엮은 팝 스타일 음악’을 뜻하는 ‘믹스 팝’(MIXX POP)을 팀의 음악 정체성으로 내세워 데뷔했다. 이 가운데 엔믹스가 경쟁 구도에 있는 팀들보다 낮은 음원 성적을 거두자 일각에서 난해한 장르 혼합 시도가 엔믹스 음악과 대중 사이의 진입장벽을 만들었다는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들쭉날쭉 성적에도 ‘믹스팝’ 뚝심…음원 파워 증명 후 월드투어 돌입

엔믹스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알리는 데 집중하면서 다시금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2023년 3월 발매한 ‘러브 미 라이크 디스’(Love Me Like This)로 멜론 일간 차트 톱10에 최초 입성했다. 이로써 성공 궤도에 오른 듯했지만, 그 뒤로 발매한 곡들의 음원 성적이 들쭉날쭉했다. 후속작들의 타이틀곡 일간 차트 최고 순위를 살펴보면 ‘파티 어클락’(Party O‘Clock)이 123위, ’대시‘(DASH)가 100위, ’별별별‘(See that?)이 26위, ’노우 어바웃 미‘(KNOW ABOUT ME)가 114위다.

전작 앨범 타이틀곡이 100위권 밖이었다는 점에서 신곡 ’블루 밸런타인‘의 1위 등극은 더욱 눈에 띈다. 장르 배합에 초점을 맞추느라 다소 무겁게 느껴진 이전 활동곡들보다 한결 듣기 편한 감성팝 느낌을 강조하면서 템포의 다변화로 재미 요소를 추가한 게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 나온다.

들쭉날쭉한 성적에도 ’믹스 팝‘을 꾸준히 밀어붙여 음악을 즐기는 라이트 팬층을 늘린 점과 최근 들어 해원뿐 아니라 모든 멤버가 유튜브 예능 콘텐츠 등을 통해 인기 및 대중과의 친밀도를 높인 점 또한 음원 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긍정 영향을 미쳤다는 반응도 나온다.

엔믹스의 정상 등극이 뉴진스가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분쟁 여파로 활동을 중단한 뒤 한 풀 꺾인 4세대 걸그룹 경쟁 열기에 다시 불이 붙는 계기가 될지도 관심이다. 때마침 르세라핌이 지난 24일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한 신곡 ’스파게티‘(SPAGHETTI)로 컴백하면서 흥미로운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다. ’스파게티‘ 최신 일간 차트 순위는 47위다. 향후 순위를 더 끌어올려 최상위권에 진입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엔믹스는 새 앨범으로 약 64만 장의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팬덤 화력 또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들은 11월 29~30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월드투어 ’에피소드 1: 제로 프론티어‘(EPISODE 1: ZERO FRONTIER) 포문을 열고 글로벌 그룹으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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