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CJ ENM이 'Mnet Plus'(엠넷플러스)를 통한 프로슈머 팬덤 시대의 K팝 비전을 이끄는 핵심위치를 굳건히 할 것을 예고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CJ ENM 상암센터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는 'CJ ENM 컬처 TALK'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 김지원 CJ ENM Mnet Plus 사업부장 등의 세션과 함께, K팝 산업의 흐름과 'Mnet Plus'(엠넷플러스) 중심의 CJ ENM표 글로벌 확장 방안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펼쳐졌다.
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는 'K팝 문법이 바뀐다'라는 주제와 함께, 산업적 프레임에서의 K팝 확산과 관련 플랫폼의 방향성을 짚었다.
차 대표는 K팝 산업이 능동적 소비와 생산을 거듭하는 적극적 팬덤과 함께 아티스트의 음악과 초상, 콘텐츠 등을 직접 소유하며 소통하는 '팬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는 IP 저작권 중심의 글로벌 음원배급사들과는 다른 성장성과 변동성을 지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이러한 K팝의 산업적 성격과 함께 팬플랫폼 또한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고 봤다. 강력한 네트워크의 아티스트 중심 통합 플랫폼과 브랜드 독립성의 SaaS형 플랫폼 등 두 종류의 팬 플랫폼을 중심으로 고관심 팬 프리미엄과 파트너십 등의 '슈퍼팬 이코노미' 생태계로 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유튜브 등의 '오피셜', 팬덤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팬플랫폼', 트위터·틱톡 등 팬 제작 콘텐츠가 유통되는 '팬놀이터' 등의 채널과 함께,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하는 콘텐츠 구심점을 만들 수 있는 '콘텐츠 광장'의 확장을 차세대 비전으로 내다봤다.
김지원 CJ ENM 부장은 'Mnet Plus 확장전략' 주제와 함께, 올 3분기까지의 누적실적을 토대로 한 팬덤 분석과 향후 비전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밝힌 바에 따르면 'Mnet Plus'는 올 3분기 화제작인 '보이즈 2 플래닛'를 토대로 누적 회원 4000만명, 최고 MAU 2000만 등의 거시적 성과를 거둔 가운데, 소위 잘파(Zalpha) 세대(10대 55%, 20~29세 36%), 여성(83%), 한중일(60%) 등을 중심으로 확장된 흐름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동력으로 '보이즈 2 플래닛' 등의 오디션예능, '숨바꼭질' 등 리얼예능 등 팬덤과 소통하며 만드는 '팬터랙티브' 전략과 '광고기반 무료시청' 등 접근성 강화 행보가 주효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Mnet Plus는 이러한 지표를 근거로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K팝 올인원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대비 4배 이상의 콘텐츠 제작비를 투입, 오는 11월 있을 2025 MAMA AWARDS를 기준으로 '숨바꼭질' 시즌2 등의 리얼예능은 물론 능동적 형태의 오디션 프로그램 'PLANET C : HOME RACE'까지 다양한 콘텐츠 접근을 펼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콘텐츠 매력도를 근간으로 투표문화는 물론 팬덤-아티스트-브랜드 간 구심점의 '디지털 서포트', 디지털 포토카드 등의 플랫폼 활용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치는 한편, 아시아권 중심의 이용패턴을 북미, 오세아니아, 유럽 등의 방향으로 넓히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일 예정이다.
차우진 엔터문화연구소 대표는 "불과 10년 전만 해도 세계 속 K팝 확산은 지역별, 연령별 차이가 있었지만, 팬데믹을 기점으로 한 SNS 소비와 함께 문화적인 허들이 많이 낮아지고, 잘파세대들의 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팬덤문화 역시 확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지원 CJ ENM Mnet Plus 사업부장은 "라이트팬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요소와 코어팬덤이 만족할만한 요소들을 아우르는 콘텐츠 전략과 함께, K팝 올인원 플랫폼으로서 Mnet Plus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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