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APEC] '바다위 숙소' 크루즈 2척, 포항 영일만항 입항…"1천여명 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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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바다위 숙소' 크루즈 2척, 포항 영일만항 입항…"1천여명 숙박"

연합뉴스 2025-10-28 09:58:29 신고

식당, 수영장, 체육관, 극장 등 갖춘 호텔급 최신 시설

APEC 행사기간 중국·일본 등 각국 경제인 숙소로 활용…불꽃쇼 등 환영행사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한 크루즈 호텔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한 크루즈 호텔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경제인들의 '바다 위 숙소'인 크루즈 2척이 28일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해 부두에 정박해 있다. 2025.10.28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관련 행사 등에 참석하는 경제인들의 '바다 위 숙소'인 크루즈가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했다.

28일 오전 8시 30분 영일만항 부두.

250개 객실 규모 이스턴비너스호가 모습을 드러냈다.

곧이어 30여분 뒤인 오전 9시께 850개 객실 규모 피아노랜드호가 차례로 영일만항에 들어왔다.

피아노랜드호는 홍콩에서 제주까지 기존 크루즈 노선을 운항한 뒤 빈 배로 포항에 도착했고 이스턴비너스호는 일본 나가사키에서 부산까지 기존 크루즈 노선을 운항한 뒤 빈 배로 포항에 입항했다.

피아노랜드호는 중국 국적의 배, 이스턴비너스호는 국내 두원크루즈페리 소속 배다.

이 배는 APEC 행사 기간에 중국과 일본 등 각국 경제인의 숙소로 활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에서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을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 가운데 정상급 인사 16명과 세계적 기업 최고경영자 1천700여명이 참석한다.

이 가운데 1천여명은 포항 영일만항 크루즈에 머물면서 경주로 오간다.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한 이스턴비너스호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한 이스턴비너스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경제인들의 '바다 위 숙소'인 이스턴비너스호 크루즈가 28일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해 부두에 정박해 있다. 2025.10.28 sds123@yna.co.kr

대한상의는 올해 초부터 경제인 숙소로 크루즈를 활용하고자 추진해 왔다.

피아노랜드호는 7만톤급, 길이 260m로 대형 항공모함 규모고, 이스턴비너스는 2만6천톤급, 길이 183m로 경항공모함 규모라고 할 수 있다.

크루즈선은 식당, 바, 수영장, 욕실, 체육관, 매장, 공연장, 극장, 도서관, 북카페, 회의실, 세탁·건조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말 그대로 바다에 떠 있는 호텔인 셈이다.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한 피아노랜드호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한 피아노랜드호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경제인들의 '바다 위 숙소'인 피아노랜드호 크루즈가 28일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해 부두에 정박해 있다. 2025.10.28 sds123@yna.co.kr

포항시는 다음달 1일까지 크루즈에 머무는 경제인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들이 머무는 기간에 29일에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불꽃쇼, 31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양미식축제, 11월 1일에는 송도해수욕장에서 낙화놀이와 미니불꽃쇼가 열린다.

25일부터 11월 9일까지 포항 곳곳에서는 스틸아트페스티벌이 이어진다.

시는 경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30일에는 크루즈에 머무는 경제인을 대상으로 선상투자 설명회를 연다.

경제인들이 죽도시장이나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등 포항 관광명소를 다닐 수 있도록 매일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손대성 기자)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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