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또 인력 감축” 디트로이트 기술 캠퍼스서 200명 해고, 비용 절감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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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또 인력 감축” 디트로이트 기술 캠퍼스서 200명 해고, 비용 절감 가속

M투데이 2025-10-28 08:01:00 신고

출처=GM
출처=GM

[엠투데이 임헌섭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디트로이트 메트로 지역의 글로벌 기술 캠퍼스에서 200명 이상의 정규직(CAD) 엔지니어를 해고하며 대규모 조직 재편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GM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이어온 구조 효율화 움직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GM은 성명을 통해 “핵심 설계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디자인 엔지니어링 조직을 재편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일부 CAD 실행 직무가 폐지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영향을 받은 직원들의 헌신과 공헌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원은 업무 성과가 아닌 ‘사업 환경 변화’로 인한 조직 재편 결과로 알려졌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해고 통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를 통해 원격으로 전달됐으며, “비즈니스 여건상 역할이 폐지됐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GM은 해고 인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해외 매체 블룸버그(Bloomberg)가 가장 먼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실제 규모는 200명 이상으로, 회사 내부 소식통 또한 이를 확인했다.

GM의 이번 조치는 3분기 실적 호조 발표 직후 이루어졌다. GM은 지난 22일(현지시간)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 연간 재무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 대비 인력 효율화를 명분으로 구조조정을 이어가는 것이다.

현재 GM의 미국 내 정규직 인력은 2023년 5만 3천 명에서 지난해 5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이번 감원은 이 같은 백오피스·기술직 중심의 인력 감축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중·대형 트럭 관세 인상 정책이 포드(Ford)와 GM 모두에 영향을 미치며, 이들 제조사들은 비용 부담을 상쇄하기 위한 생산라인 및 인력 재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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