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은주영 기자] 그룹 부활 김태원이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태원이 미국인 사위 데빈과 둘만의 데이트에 나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김태원은 가족과 떨어져 지냈던 시기를 떠올리며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나는 외로움을 얘기할 자격이 없다. 나보다 가족들이 두 배 더 외로웠을 것”이라며 깊은 후회를 내비쳤다.
자폐 스펙트럼인 아들 우현을 위해 김태원을 제외한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떠나며 그는 기러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비겁했다. 가족에게 평생 갚아야 할 숙제다. 아내가 다 감당했다. 나는 돈 번다는 핑계로”라며 자책했다. 그는 가족들을 보낸 뒤 ‘멋있는 척하고 앉아만 있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예능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딸에 대한 미안함을 가장 크게 드러냈다. 김태원은 “지금 생각하면 가장 힘들었던 사람은 서현이 같다”며 “우현이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서현이를 홀로 남아공으로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서현이가 고독해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어린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데빈은 “예전에는 최선의 선택을 못 했을 수 있다. 지금은 분명 상황이 많이 달라졌고, 서현이와 우현이 모두 아빠를 많이 존경하고 사랑하고 아껴주고 있다”며 속 깊은 위로의 말을 전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만나볼 수 있다.
은주영 기자 e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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