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내전의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26일(현지시간) 수단 서부 북다르푸르 주의 엘파셰르 시를 완전히 점령해 장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소셜 미디어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엘파셰르의 전략적 군사적 상징적 의미를 생각할 때 가장 결정적인 반전이라고 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수단정부군은 어떤 공식적인 언급도 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024년 5월 부터 포위당하고 있던 엘파셰르 시의 전황은 거의 종결된 듯 하다.
하지만 현지 저항군 엘파셰르 저항위원회는 별도의 성명을 발표, "엘파셰르의 전투는 아직도 계속 중이며 전투원들은 여전히 강건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RSF군은 이 날 앞서 수단군의 제 6 보병사단 본부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단군이 다르푸르 지역에 가지고 있던 마지막 거점이다. RSF군은 이 사령부 앞 정문에서 병사들이 점령을 축하하고 있는 모습의 동영상을 소셜미디어 X에 올리며 완전 점령을 주장했다.
엘파셰르는 수단의 다르푸르 지역에서 여전히 수단 정부군이 점령하고 있던 마지막 보루와 같은 지역이었다. 그 때문에 몇 달 동안 RSF군이 포위하고 치열한 탈환전을 벌여 수 많은 사상자를 냈고, 주민들의 인도주의적 위기가 최악에 달했다.
수단의 내전은 2023년 4월 시작된 이래 SAF군과 RSF의 교전으로 전국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전쟁으로 수 십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단 전국이 더욱 깊은 인도주의적 참상 속으로 빠져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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