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JYP 보이그룹 넥스지(NEXZ)가 한층 다이내믹한 힙합 그루브로 6개월만에 복귀, 명실상부한 K팝 그룹으로서의 성장세를 본격화한다. 최근 서울 성수동 모처에서 27일 미니3집 'Beat-Boxer' 발표를 앞둔 보이그룹 넥스지(NEXZ)와 만났다.
넥스지는 JYP와 소니뮤직 재팬이 공동기획한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탄생한 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 등 7멤버 구성의 JYP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첫 싱글 'Ride the Vibe'로 정식 데뷔, 스트레이 키즈를 잇는 'Z세대 보이그룹'으로서의 포부를 지니고 있다.
◇신곡 '비트복서', Z세대 그루브로 완성한 성숙한 하이틴 감성
새 앨범 'Beat-Boxer'는 지난 4월 'O-Rly' 이후 6개월만의 새 미니앨범으로, 타이틀곡 '비트복서(Beat Boxer)'부터 'Legacy', 'I’m Him', 'CO-Star', 'Next To Me' 등 5곡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비트복서(Beat Boxer)'는 미니멀한 트랙구성과 함께 에너지감 있는 사운드감이 돋보이는 2000년도 힙합·댄스 스타일의 곡이다.
실제 뮤비로 본 이 곡은 감각적인 그루비함과 다이내믹한 힙합 컬러감을 포인트로 이들이 지향하는 청량감과 카리스마 사이의 중간점을 토대로 조금은 성숙해진 하이틴 감성을 느끼게 한다. 리듬감 있는 포인트와 함께 프리코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구간에서의 브레이크 댄스 호흡이 주는 에너지감은 물론 자연스러운 한국어-영어발음의 전환으로 건네지는 자신감 있는 메시지들이 이들의 새로운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 멤버들의 진심 담긴 앨범 참여 "가장 '넥스지다운' 색깔"
넥스지 멤버들은 인터뷰 동안 신인그룹 다운 당당함과 평균 20세 그룹다운 유쾌한 청량소년미를 발산하며, 조금씩 확실하게 성장하는 자신들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우선 넥스지는 새 앨범의 포인트로 '가장 넥스지다운, 넥스지만이 할 수 있는'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특히 타이틀곡은 물론 주요 곡의 안무구성과 함께, 팬송 'Next To Me' 등을 기준으로 곡작업에 직접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정체성과 함께 성장감을 느꼈음을 밝혔다.
토모야는 "원래는 데모곡을 받고 잘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앨범은 최초부터 저희가 직접 노력하고 만든 작품이라 이해도나 표현에 있어서도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저희만의 색감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유우는 "타이틀곡 '비트복서'는 브레이크 댄스를 비롯한 다양한 포인트를 통해 압도적인 에너지감을 강조한다. '퍼포맛집', '무대맛집'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소 건은 "선공개곡 '아임 힘(I’M HIM)'은 웅장한 비트감과 함께 저희 넥스지의 생각과 감성을 '모험을 향해 가는 긴장감과 자신감'으로 투영한 작품"이라고 말했으며, 휴는 "멤버들의 만남과 우정을 테마로 한 '코스타(CO-Star)'와 함께, 하루와 토모야가 작곡하고 멤버 전원이 함께 팬들을 향한 진심을 표현한 'Next to Me' 등 곡마다 넥스지의 진정성이 담겨있다"라고 말했다.
◇ '최고'를 향한 야심, "라이브 실력 인정받고 1위 도전"
이같은 자신감은 '넥스지' 본연의 매력 각인을 위한 분기점이 될 것을 짐작케 한다. 이들은 '퍼포맛집' 이상의 '라이브 맛집'으로서의 기술적인 목표와 함께, 청량감부터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매력스펙트럼을 지닌 그룹으로서의 감정적 목표치를 예고하고 있다.
토모야는 "저희의 음악들을 보시면 에너지감도 청량한 귀여움도 모두 느끼실 수 있다. 현재 저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모두 표현하며 인정받고 싶다. 이를 위해 퍼포맛집을 넘어 라이브맛집으로서의 성장을 늘 노력한다. 이번 컴백은 그러한 결과물을 보실 수 있는 첫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이는 "6개월간 보컬과 랩 등 라이브 실력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 그를 인정받고 싶다. 궁극적으로는 퍼포먼스는 최고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으며, 유키는 "지난 활동 때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던 것만으로도 감사했지만 속으로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번에는 '비트복서'를 통해 1위하고자 노력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 K팝 본거지 기반 다지기…언어·문화 적응이 곧 무기
또한 여느 해외 베이스 그룹들과는 달리 K팝 본거지에서 기반을 다져온 이들이 활동 1년반의 성과를 토대로 과감한 성장을 시작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건네는 것으로도 주목된다. 멤버들은 현금결제, 인터넷 쇼핑 등의 일상이나 육회, 부대찌개 등의 음식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을 자각한다는 유쾌한 말과 함께 팬들을 향한 꾸준한 노력들을 이야기했다.
소 건은 "일본에서 태어나 자란 한국인으로, 지역예선 오디션 당시 한국어를 제대로 못했던 충격과 함께, 한국어를 실생활에서 꾸준히 연습해왔다. 다른 멤버들도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으며, 토모야와 세이타는 "언어를 꾸준히 연습하며 소통해온 덕분인지 한국과 일본 양 국의 팬분들이 늘 저희를 열정적으로 사랑해준다. 그들의 마음에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노력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 '스키즈 동생' 수식어, 부담 아닌 기대감으로
이렇듯 넥스지는 직속으로 꼽히는 스트레이 키즈나 신인동료 킥플립, 본격적인 성장세의 엔믹스, 시즌 1 걸그룹 니쥬까지 폭넓은 JYP 아티스트 군단의 한 축으로서의 성장과 함께, 여러 해외베이스 K팝 팀을 리드하는 메인으로서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토모야와 유우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엔믹스, 킥플립 등 선배·동료들과의 활약들은 좋은 자극제가 된다. 물론 '스키즈 동생 그룹'이라는 수식어가 주는 부담에 긴장이 될 때도 있지만, 그만큼 저희들만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 또한 크다"라며 "이제 첫 자작 포인트들을 공식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 선배들처럼 늘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여러 경험을 쌓고 매력을 다져나가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지는 27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3집 'Beat-Boxer'를 발표,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활동을 시작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