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허남준이 쌍둥이 동생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허남준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백번의 추억’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일 종영한 JTBC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허남준)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다. 허남준은 작중 두 여자의 첫사랑이자 슬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는 정의감 넘치는 소년 재필을 연기했다. 그는 7년의 시점을 기준으로 변화한 인물상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백번의 추억’ 속에서 허남준은 여동생 세리(오은서)와의 케미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여동생과 함께하는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에 그는 “따로 캐릭터를 설정하고 연기하지는 않았다”고 입을 열었다.
허남준은 “작중 여동생 세리는 재필에게 없어서는 안 될, 무해한 존재였다. 너무 순수하고 맑은 인물이기 때문에 재필 역시 세리와 함께 있을 때 만은 자신의 순수함을 드러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유독 따뜻했던 재필의 모습에 대해 설명했다.
누구에게나 한 사람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갈망이 있다는 허남준은 “사람들이 (재필을) 좋아해 주는 포인트는 평소에 거칠고 무자비하던 사람이 오직 한 존재에게만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거나 따뜻한 면모를 드러낸다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그런 의도는 전혀 없었다. 그냥 세리가 귀여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가족들과의 관계는 어떨까. 자신을 딸 같은 성격이라고 밝힌 그는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자주 치는 편이다”고 답했다. 또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을 언급하며 “엄청 친하다. 주변에서 어떻게 형제끼리 그렇게 친하냐고 물어볼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쌍둥이 형제에 대해 그는 “어릴 때는 서열이 없어서 불편했다”며 “(형제가) 잘생겼냐고 물어보면 다르게 생겼다. 그런데 만나면 서로 ‘내가 더 낫다’고 말한다”고 유쾌한 일화를 전했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에이치솔리드, S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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