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컬현장] 엔하이픈, '역대급 판타지 대장정, 찐 무대장인의 시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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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컬현장] 엔하이픈, '역대급 판타지 대장정, 찐 무대장인의 시작' (종합)

뉴스컬처 2025-10-26 20:14:07 신고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이래 96번째 무대서사를 마무리지으며, 판타지소년을 넘어선 현실 무대장인의 행보를 다짐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WALK THE LINE' : FINAL은 지난해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과 함께 시작된 글로벌 18곳, 29회차 일정의 'WALK THE LINE' 투어를 마무리하는 피날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이번 공연은 돔·스타디움 등 확장된 무대를 배경으로 세계 67민6000여명의 팬들과 함께 교감하며 성장한 엔하이픈의 음악적 서사를 새롭게 체감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연말까지 진행될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더 시티'의 핵심구심점으로, 엔하이픈 표 '뱀파이어' 판타지의 현실적 체감을 이루는 계기를 열 것으로 기대됐다. 

◇전반부 '정교해진 무대감각, 현실판타지 엔하이픈'

취재 당일 무대는 풀밴드 사운드를 앞세운 엔하이픈 멤버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이를 호응하는 1만여 명 엔진의 교감으로 가득 채워졌다. 'WALK THE LINE : FINAL'의 전반부는 엔하이픈 고유의 판타지와 감성들을 다각도로 조명한 무대들로 채워졌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느와르 느낌마저 드는 다크판타지 풍 VCR와 레이저 쇼를 맞물린 'WALK THE LINE' 인트로를 시작으로 강렬한 밴드사운드를 배경으로 한 'Future Perfect (Pass the MIC)', 'Blessed-Cursed' 등의 오프닝 스테이지는 칼군무 대표로서의 이미지에서 확장된 자유분방 라이브감을 강조한 무대로 보였다. 특히 제이의 깜짝 기타연주를 비롯한 다채로운 퍼포먼스 호흡은 물론 팬들과의 여유로운 무대 티키타카 면모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여유가 느껴졌다. 

또 감성적인 톤의 'No Doubt', 몽환적인 그루비감이 돋보이는 'Daydream', 힙하고 강렬한 군무의 'Outside' 등 3연속 스테이지는 엔하이픈의 퍼포먼스 성장포인트를 상징하는 무대로 돋보였다. 특히 'Daydream'의 니키 솔로스테이지는 칼군무 이면의 섹시 카리스마감을 강조해 보여주는 무대로 돋보였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메인무대는 역시 엔하이픈 고유의 '다크문' 서사와 함께, 매혹감들을 다양하게 그려낸 모습이 펼쳐졌다. 무게감 있는 스트링과 함께 웅장해진 편곡과 디스토션 사운드를 곁들인 'Given-Taken'부터 고뇌하는 성직자 콘셉트와 함께 제이·제이크·성훈의 몽환적인 감성 하모니를 보여준 'Lucifer', 쨍한 기타사운드를 배경으로 화려한 펑키몽환 느낌을 강조한 정원·희승·선우·니키 'Teeth' 등 유닛무대는 '디크문' 스토리에 기댄 엔하이픈의 판타지 무대감들을 자연스레 느끼게 했다. 

또한 레트로한 디스코 그루브를 앞세운 'Brought The Heat Back'와 엔하이픈 고유의 칼군무감을 강조한 'FEVER'의 대비는 멤버 선우의 날카로운 엔딩포즈와 함께 강렬한 무대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공연 전반부는 여유로움과 칼군무 사이의 다채로운 감성무대들로 매듭지어졌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후반부, '판타지 칼군무돌, 자유분방 무대장인 진화'

'WALK THE LINE : FINAL' 후반부는 데뷔 이래 100회에 가까운 공연을 펼친 엔하이픈의 자유분방 무대감으로 채워졌다.

공연 후반부는 이동차를 배경으로 한 'Your Eyes Only', 'Orange Flower' 등의 무대와 함께, 직전 유닛무대의 깜짝 리버스 퍼포먼스로 유쾌하게 시작됐다. 

이러한 유쾌감은 'Helium', 'ParadoXXX Invasion', 'Sweet Venom', 'Sweet Venom' 등의 4연속 무대질주로 연결됐다. 풍성한 팬드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분위기와 함께, 성훈의 깜짝 발차기 퍼포 등의 유쾌포인트를 더한 엔하이픈 표 세련미 자유분방 무대는 팬들의 자연스러운 기립떼창을 불러 일으키며 '록페스티벌'급 분위기를 형성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이와 함께 희승의 피아노 연주를 더한 몽환적인 감성 판타지 감의 'Moonstruck', 세련된 다크판타지의 'Fatal Trouble' 등의 대비된 무대감각은 팬들의 에너지 넘치는 떼창호흡과 함께 엔하이픈 퍼포먼스의 핵심으로 꼽히는 'Bite me'와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등의 무대로 이어지면서, 새로운 시작을 위한 꽉 찬 해피엔딩의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엔하이픈은 'Karma', 'Paranormal', 'Attention, please!' 등의 다이내믹한 앵콜 스테이지와 함께 'WALK THE LINE' : FINAL을 매듭지었다. 

니키는 "모든 엔진들이 스스로 일어나 함께 즐겨주신 모습이 흔치 않은 일인데, 오늘 그러한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다"라고 말했으며, 희승은 "엔진들에게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는 게 축복이고, 부지런히 노력하는 아티스트 되겠다"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는 엔하이픈 월드투어 'WALK THE LINE' : FINAL(워크 더 라인 : 파이널) 3회차 공연이 열렸다. 사진=빌리프랩

제이크는 "저희 7인의 여정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여정이니만큼 자부심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으며, 성훈은 "꽤 정이 많이 간 투어다. 마무리된다니 아쉽기도 하지만, 그만큼 마음가짐도 새롭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들을 엔진에게 보여줘야겠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정원은 "이렇게 엔하이픈으로,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엔진 덕분이다. 앞으로도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선우는 "제게도 올해가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깨닫는 것이 많았다. 엔진분들도 와주신 분들도, 오늘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제이는 "엔진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과 단단한 경험들이 지금의 저희를 만들었다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경험을 행복하게 즐기시고, 이를 토대로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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