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원주 중앙로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 '2005 원주만두축제'가 2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올해 축제는 지난 24일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개막해 3일간 다양한 만두 체험과 공연,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축제 기간 소비 촉진을 위해 전통시장 상가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만두캐릭터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음식 판매 부스에서는 다양한 만두 메뉴 및 먹거리 제공을 통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 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중앙시장, 미로시장을 비롯해 소금산 출렁다리, 반계리 은행나무 등 주변 관광지까지 방문해 옛 도심과 지역 관광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고 원주시는 평가했다.
원주시는 교통 혼잡 완화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댄싱공연장과 보건소를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노선을 운영했다.
아울러 다회용기 사용 유도 및 분리수거 장소 운영, 현장 안전요원 및 이동 동선 안내 요원 배치, 수유실 등을 배치했다.
원강수 시장은 "축제를 통해 맛과 도시 매력을 알릴 수 있었고, 지역 상권과 관광지에도 활기가 더해졌다"며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국 먹거리 대표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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