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잠실)=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1선발 앤더스 톨허스트(26)가 빼어난 투구로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톨허스트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KS) 1차전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톨허스트의 활약을 앞세워 8회 초 현재 한화에 8-2로 앞서고 있다.
LG는 지난 1일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25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KS 일정을 대비했다. 시리즈 우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LG는 1차전 선발로 톨허스트를 예고했다.
염경엽 감독은 25일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톨허스트는 현재 선발 중 가장 좋은 구위를 갖고 있다"며 "올해 KS는 3~5차전을 이어서 하기 때문에 1차전 선발이 4일 뒤 나와야 한다. 요니 치리노스는 체력 부담이 있어서 톨허스트로 정했다"고 선발 등판 배경을 설명했다.
톨허스트는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초 선두타자 손아섭, 4번 노시환에게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그 외 세 타자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고, 1회 말 타선의 2득점을 지원받아 안정을 찾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톨허스트는 2회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은 뒤 4회까지 9타자를 범타로 유도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5회엔 선두타자 최인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1사 3루 위기를 넘기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웠다. LG는 5회 말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톨허스트는 6회 다소 주춤했다. 루이스 리베라토, 노시환,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아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사 1, 3루에서 하주석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4-2까지 따라잡혔다. 그러나 전 타석에서 안타를 맞았던 최인호를 2루 땅볼 처리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6회 말 4점을 추가해 8-2로 달아났다. 7회 좌완 송승기를 불펜으로 올리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톨허스트는 6회까지 투구수 단 82개만 던지고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최고 구속 152km의 패스트볼(39개)을 비롯해 커터(20개), 포크(15개), 커브(8개)를 고루 던져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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