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님과 함께’ 못 부를 뻔…작곡가와 약속 3번 어겼다” (‘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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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님과 함께’ 못 부를 뻔…작곡가와 약속 3번 어겼다” (‘불후’)

TV리포트 2025-10-25 09:45:32 신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전설 남진이 ‘님과 함께’를 못 부를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는 아티스트 남진 2부가 펼쳐졌다.

이날 첫 출연에 3연승을 기록한 박민수는 “저도 사람인지라 한두 번이기다 보니까 ‘진짜 트로피 만져보는 거 아니야?’ 했다. 근데 마지막 무대를 보니 (아니란 걸 느꼈다)”라면서 “값진 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2부 첫 순서로 82메이저(82MAJOR)가 호명됐다. 성일은 “6명 전원이 운동했었다”라며 “석준은 태권도와 볼링, 성모는 축구 선수, 전 배드민턴, 예찬은 농구, 성빈은 합기도, 도균인 유도와 주짓수를 했다”라고 소개했다. 도균은 “격투기 선수를 준비할 때 연습생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이 “트로트파 나태주를 잡기 위해 개인기를 준비했다던데”라고 묻자 성빈은 “이래 봬도 합기도 유단자”라면서 옆돌기를 선보였다. 그러자 나태주는 “체공력을 도와주려고 하는 동작인데, 제가 제자리에서 한 발로 점프한 것보다 더 낮게 뛰었다”라면서 밝혔다. 나태주는 “잘 봤다. 잘하더라”라고 칭찬하며 성빈과 악수한 후 바로 공중돌기를 보여주었고, 이를 본 모두가 놀랐다. 이찬원은 “김해의 아들 완패”라고 외쳤고, 성빈은 “완패”라고 인정했다.

유도 전공자라는 도균은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잠깐 했다”라며 “메치기밖에 보여드릴 게 없다”라고 밝혔다. 도와주려고 나선 박민수는 매트까지 등장하자 “죽기야 하겠어?”라며 당황했고, 직전에 “하나둘셋 하고 해달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후 82메이저는 ‘님과 함께’로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82메이저의 무대 후 남진은 ‘님과 함께’를 못 부를 뻔했다고 고백했다. 남진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순간이다. 작곡가 선생님한테 전화가 왔다. 너한테 잘 맞는 곡인데 와달라고. 제가 워낙 바빠서 약속을 세 번 정도 어겼다”라고 털어놓았다.

남진은 “그래서 선생님이 화가 많이 나셨다. 싸가지 없게 본 거다. 곡을 주려고 했던 마음이 바뀐 거다”라며 “다른 사람 주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레코드 회사 사장님이 ‘이건 남진이 불러야 하는데’라고 생각하셔서 작곡가 선생님을 달랬다. 절 불러서 화해시키고 이 노래를 받게 했다. 사장님이 아니었다면 이 노래는 히트곡에 없었을 거다”라고 다행히 노래하게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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