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이슈] 도핑 적발돼도 경주 인정... 마사회 '뒷짐'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25 국감이슈] 도핑 적발돼도 경주 인정... 마사회 '뒷짐'

뉴스락 2025-10-24 16:40:32 신고

3줄요약
경마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는 등 명백한 부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한국마사회가 경주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고 수십억 원의 마권을 정상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서천호 의원실 제공 [뉴스락]
경마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는 등 명백한 부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한국마사회가 경주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고 수십억 원의 마권을 정상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서천호 의원실 제공 [뉴스락]

[뉴스락] 경마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되는 등 명백한 부정행위가 발생했음에도, 한국마사회가 경주 결과를 그대로 인정하고 수십억 원의 마권을 정상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천호 의원이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주 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된 사례는 총 5건으로 확인됐다.

이들 경주에 걸린 마권 금액만 83억 원에 달한다.

금지약물이 검출된 경주마 중 4마리는 1위, 1마리는 2위를 기록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경주 순위가 왜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경마 팬과 베터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셈이다.

검출된 약물은 국제 스포츠 경기에서도 금지된 항염증제 ‘플루닉신(Flunixin)’과, 사이클 선수 랜스 암스트롱이 상습 복용해 영구 제명된 호르몬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등으로, 일부 말에서는 최대 79ng/mL 수준의 농도가 검출됐다.

문제는 이 같은 심각한 부정행위에도 불구하고 마사회가 경주를 무효 처리하거나 상금·마권 환수 조치조차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주 결과는 그대로 인정됐고, 부정행위가 드러난 말의 주인이나 조교사에 대한 제재도 사실상 미비했다.

더욱이 마사회는 2018년까지는 경주마 전수(100%) 도핑검사를 실시했으나, 이후부터는 50%만 임의 표본 검사로 전환했다. 부정행위 단속 의지가 약화되면서, 결국 도핑 적발 사례가 반복된다는 지적이다.

서천호 의원은 "금지약물은 경주마의 능력을 인위적으로 조정해 공정성을 훼손하고, 결국 경마 팬들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그럼에도 마사회는 도핑검사를 절반으로 줄이고도 아무런 근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주마 도핑은 단순한 일탈이 아니라 경마산업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부정행위"라며 "도핑검사를 전면 확대하고, 부정행위에 대해서는 경주 무효와 상금·배당금 환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