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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현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아시아’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장호기 PD, 한국 팀의 윤성빈, 김민재, 아모띠, 장은실, 최승연이 참석했으며 김동현(한국), 매니 파퀴아오(필리핀), 오카미 유신(일본), 제임스 루사미카에(태국), 로버트 휘태커(호주), 어르헝바야르 바야르사이항(몽골), 레젭 카라(튀르키예), 이겟스 엑서큐셔너(인도네시아)가 비대면으로 함께했다.
두바이에서 화상으로 함께한 김동현은 이번 시즌에 한국 대표로 출연한 소감에 대해 “시즌2에서의 아픈 기억이 있다. 다신 이런 몸으로 살지 않겠다고 생각하면서 많은 걸 느꼈다”면서 “앞으로 어떤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면서 지냈다”고 시즌2에서 탈락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러다가 좋은 기회가 왔다. 국기를 걸고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제 마음속으로는 국가대표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 김동현은 “국가대표라는 꿈을 꿨었는데 정식 국가대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세계의 강한 선수들과 싸워서 대한민국의 강함을 알리자는 생각으로 했다.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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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은 “시즌1 때는 개인전이었어서 팀원에 대한 부담감 없이 모든 결과를 스스로 받아들이면서 했었다. 근데 이번에는 팀원 한 사람으로 인해서 결과가 달라지니까 한 번 더 열심히, 한 걸음 더 내딛으려고 했다”면서 “그런 게 쌓이면서 관계가 더 두터워졌다. (팀워크가) 저희 팀의 강점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은실은 “이번 시즌은 국가대표로 나오다 보니까 더 잘해보고 싶었다. 팀에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준비하면서 훈련 양을 올렸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최승연은 “공식적으로 한국을 대표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어서 감사하기도 한데 부담도 됐다”면서 “저는 개인전 선수인데 이건 팀이다 보니까 민폐 끼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했다”고 말했다.
시즌2의 우승자 아모띠는 “시즌2 때는 못 해도 제 책임이고 잘해도 제 덕이었다. 저는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나라를 대표해서 나간다는 게 사실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팀원들과 함께한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좀 더 믿고 할 수 있겠다 싶었다. 팀에 방해가 되지 않게,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국 팀의 막내 김민재는 “넷플릭스에 제가 나올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씨름을 대표한다는 마음에 부담이 많았었다. 팀전이다 보니까 제가 못하면 다 떨어지지 않나. 체력적인 부분에 집중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피지컬: 아시아’는 아시아 8개국이 국기를 걸고 펼치는 피지컬 전쟁. ‘피지컬’ 시리즈의 첫 국가 대항전으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국, 일본, 태국, 몽골,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호주, 필리핀, 아시아 8개국 대표 48인이 출연한다.
한국의 김동현부터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 복싱의 전설 매니 파퀴아오, 일본의 격투기 레전드 선수인 오카미 유신 등 레전드 선수들이 출연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지컬: 아시아’는 오는 28일 오후 4시 1~4회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2회씩 12회까지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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