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현대자동차가 전 세계 우수 정비사들의 기술 경연장인 '월드스킬올림픽'을 열고 글로벌 서비스 품질 고도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충남 천안 글로벌러닝센터에서 '제15회 월드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1995년 시작해 격년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전 세계 현대차 정비사들이 기술력을 겨루고 최신 정비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50개국에서 권역별 예선을 통과한 최우수 정비사 75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내연기관차, 전기차, 상용차 등 3개 부문에서 정비 실력을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기시험과 함께 실제 차량 문제를 진단하고 수리하는 실기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지난 대회에 이어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고난도 정비 과정을 안전하게 평가할 수 있는 VR 실기 평가를 전기차 부문에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향후 글로벌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회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미국의 도비다스 콜(Dovydas Cole)이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우수자에게는 금·은·동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식에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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