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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1TP <출처=체리> |
체리가 새로운 콘셉트카 ‘T1TP’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운전자의 필요에 따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변형형 멀티 SUV(Transformable Multi-SUV)’로, SUV, 더블캡 픽업, 캠핑카 등 세 가지 모드로 전환 가능하다.
T1TP는 전장 4,900㎜로, 기존 티고(Tiggo) 9보다 길며, 구조는 단일 차체 기반이다. 외관은 올해 초 공개된 힘라(Himla) 래더프레임 픽업과 비슷한 디자인 언어를 사용했으나, 차체 형태 변형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인 루프 확장 기능이 눈에 띈다. 전면에는 분할 LED 헤드램프가 위치하며, 육각형 대형 그릴과 사이드 인테이크가 조화를 이루어 존재감을 높였다. 측면은 티고 9과 유사한 표면 처리와 실루엣을 갖췄으며, 플러시 도어핸들 대신 일반 도어핸들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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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1TP <출처=체리> |
체리에 따르면, T1TP는 내부·외부 모듈의 조합에 따라 총 6가지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다. 기본 구성은 ‘대형 7인승 SUV 모드’며, 실내 높이는 1,284㎜로 성인도 허리를 숙이지 않고 승하차가 가능하다. 후면은 분리형 테일게이트로 적재 공간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두 번째 모드는 ‘더블캡 픽업 모드’로, 후방 모듈을 퀵 릴리스 방식으로 제거하면 3열 좌석이 사라지고, 600리터 용량의 적재함이 나타난다. 적재함에는 고정 장치와 가변식 칸막이가 있어 서핑보드, 캠핑 장비, 화분, 건설 자재 등 다양한 물품 적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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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1TP <출처=체리> |
마지막 주요 모드는 ‘캠핑카 모드’다. 사이드 어닝과 팝업 루프 텐트, 후방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외부 전원 공급 장치까지 갖춰 장기 캠핑이나 야외 활동에도 최적화됐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공식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후면 테일게이트 배지를 보면 체리의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Super Hybrid)이 사용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성으로는 터보 1.5리터 엔진과 전기 모터, 전용 변속기, 플로어 장착 배터리 팩이 조합되며, 이를 통해 1,200~1,400㎞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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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1TP <출처=체리> |
체리는 T1TP 개발을 2024년 2월 시작했으며, 20명의 전문가 팀이 300일 이상 글로벌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산 모델은 2026년 3분기 중국에서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콘셉트카의 모든 변형 기능이 최종 모델에 그대로 적용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절반만이라도 유지된다면 T1TP는 가족용 다목적 차량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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