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환경미화원이 홀로 청소 작업 도중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15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초등학교 인근 인도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당시 심정지 상태인 남성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사망 직전 A씨는 홀로 청소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동두천시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지난 22일 동두천시청 앞에서 열렸던 환경미화원 인력 충원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여해 과로를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 과로사 여부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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