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기자] 테슬라가 올해 두 번째로 사이버트럭(Cybertruck) 리콜을 단행했다. 이번 리콜은 전조등 조명 밝기가 과도해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은 2024~2026년형 사이버트럭 총 63,600대다.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인해 전면 주차등(front parking lights) 의 밝기가 기준치를 초과해 다른 운전자에게 눈부심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테슬라는 이미 문제 해결을 위한 무상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으며, 모든 차량이 원격으로 수정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3월, 트림(Trim) 부품이 주행 중 탈락해 도로 위 낙하물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약 4만6천 대의 사이버트럭을 리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불과 반년 만에 발생한 두 번째 리콜로, 사이버트럭의 품질 관리와 신뢰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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