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되고 싶었던 그 남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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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되고 싶었던 그 남자의 최후

디컬쳐 2025-10-23 08:17:00 신고

▲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장면 / 오디컴퍼니 제공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 법을 지키는 것이 곧 정의일까? 그렇다면 판사가 친한 변호사한테 접대를 받아도 ‘김영란법’ 한도 내에서 접대받은 건 법을 어긴 건 아니니, 정의로운 것일까?

법에 정한 대로 빠른 재판을 위해 제대로 된 서류 검토 없이 대선 후보에 대한 재판을 신속히 진행하는 것은 과연 정의로운 것일까?

뮤지컬 <데스노트>는 과연 정의란 무엇일까에 의문을 품은 라이토가 어느 날, 사신(邪神)이 떨어뜨린 ‘데스노트’를 주우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시험삼아 데스노트에 지금 뉴스에 나오고 있는 인질범의 이름을 적으니 정말로 잠시 후 그가 죽자, 라이토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실현해 나간다.

범죄자들이 갑자기 죽었는데, 숫자도 많고, 서로 연관된 점도 찾을 수 없자 경찰은 이게 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누군지 모르는 범인을 ‘키라’라고 명명하고, 팀을 꾸려 수사한다.

마침, 담당 국장이 아빠인 까닭에 라이토는 수시로 경찰의 수사 상황을 자연스럽게 파악한다.

때문에 경찰 수사는 더더욱 혼선을 빚고,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탐정 ‘엘’을 수사에 합류시킨다.

▲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장면 / 오디컴퍼니 제공


그런 가운데, 자기 눈앞에서 부모가 죽는 걸 목격한 가수 미사가 또 다른 데스노트를 줍는다.

부모를 죽인 범인이 처벌받지 않은 상황에서 키라가 그에게 대신 복수해 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품은 미사는 데스노트의 주인인 사신 램한테 자기 수명의 절반을 넘긴 후, ‘사신의 눈’을 얻는다.

엘의 본명을 알아야 죽일 수 있기에, 라이토는 모든 사람의 이름과 남은 수명을 볼 수 있는 ‘사신의 눈’을 가진 미사를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직전 공연인 2년 전 공연보다 러닝타임이 10분 줄긴 했으나, 무대 위 바닥부터 벽면, 천장까지 3면을 촘촘히 채운 1,380장의 3mm LED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화려한 뮤지컬을 선보인다.

▲ 뮤지컬 <데스노트> 공연 장면 / 오디컴퍼니 제공


무대가 순식간에 교실도 되었다가, 테니스장도 되고, 가수의 공연무대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화려함뿐 아니라, 나쁜 놈을 처단하는 것이 정의라고 생각해 사적 복수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과연 정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내년 5월 10일까지 신도림에 있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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