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1의 시작 메뉴, 코파일럿, 파일 탐색기 등 운영체제 전반의 사용성을 개선한 새로운 프리뷰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윈도우 11 버전 24H2(빌드 26100) 및 25H2(빌드 26200) 에 적용되며, 일반 사용자에게는 오는 10월 넷째 주 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업데이트의 핵심은 완전 개편된 시작 메뉴(Start Menu)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앱 접근 속도와 탐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구조를 전면적으로 재설계했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스크롤 가능한 ‘모든 앱(All)’ 영역으로, 다수의 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또한, 앱을 유형별로 묶는 카테고리 보기(Category View)와 앱을 알파벳순으로 넓은 그리드에 배치하는 그리드 보기(Grid View) 두 가지 새로운 정렬 옵션이 추가됐다.
이는 윈도우 11 출시 이후 꾸준히 제기돼온 시작 메뉴의 불편함에 대한 첫 대대적 개선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변화를 “윈도우 11 도입 이후 가장 큰 UI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AI 기반 코파일럿(Copilot)도 대폭 강화됐다. 새 빌드에서는 ‘클릭 투 두(Click to Do)’ 기능에 표 인식 및 엑셀(Excel) 직접 전송 기능이 추가돼 간단한 표를 선택해 바로 엑셀로 복사·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음성 접근(Voice Access) 기능에는 ‘플루이드 딕테이션(Fluid Dictation)’이 도입돼 문장 부호와 문법 교정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이 기능은 로컬 음성 모델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일본어를 새롭게 지원해 접근성을 확장했다.
파일 탐색기에서는 추천 파일(Recommended Files) 기능이 개인용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및 로컬 계정에도 확대 적용된다. 사용자는 최근 다운로드한 파일, 자주 사용하는 문서, 갤러리에 추가한 이미지를 바로 탐색기 시작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업 표시줄(Taskbar)에도 변화가 있다. 앱 아이콘 위에 커서를 올리면 미리보기 썸네일과 함께 ‘코파일럿으로 공유’ 버튼이 나타난다.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코파일럿 비전(Copilot Vision)이 화면 내용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제시한다. 또 배터리 잔량을 색상과 퍼센트로 표시하는 새로운 배터리 아이콘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파일 탐색기, 윈도우 업데이트, 그래픽 드라이버 등 다수의 버그 수정 및 안정성 개선도 포함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기능들은 점진적으로 단계별 배포될 예정이며, 일부 사용자는 즉시 확인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