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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왔다고 태어나서 처음보는 음식들 깔려서 존나먹다가 설사파티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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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구축함 ‘최현호’ 행사 이후 20여 명의 병사들이 집단으로 복통을 호소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인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21일 데일리NK에 “원수님(김 위원장)을 모시고 진행한 최현호 행사에서 특별식을 먹은 병사들이 행사 직후 복통과 설사, 고열과 같은 식중독 증세를 보여 집단으로 의무실에 실려갔다”며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비상체계까지 선포됐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행사 당일 ‘해상근무자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장기 함선 근무 군관과 병사들을 위해 돼지고기볶음, 양념닭튀김 등 중앙당이 직접 마련한 특별식이 제공됐다.
모처럼 특별식이 차려지자, 병사들은 “살아생전 이런 음식은 처음 본다”, “지금 안 먹으면 언제 또 이런 음식들을 먹어보겠냐”, “평소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일이 없는데 처음으로 이런 음식들을 배터지게 먹어 본다”며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들을 그릇에 가득 담아 먹었다고 한다.
그렇게 병사들은 평소 식사량의 3배 이상을 먹었는데, 식사 이후 “배가 더부룩하고 답답하다”, “설사가 날 것처럼 배가 아프다”, “열까지 나는 것 같다”며 저마다 불편감을 호소했다.
의무실의 군의관들은 맨 처음 식중독을 의심했지만, 이후 세부 검진 결과 ‘과식과 고지방 음식 섭취에 따른 급성 위장장애’라고 최종 진단을 내렸다.
소식통은 “군의관들은 보기 드문 잔치상에 병사들이 흥분해서 너무 많이 먹은 데다 기름기 많은 음식 위주여서 갑자기 위장장애가 생긴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한 마디로 평소에는 잘 먹지 못하는 병사들이 고지방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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