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조지아 주지사 내일 방한…현대차·LG엔솔·SK온 만난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美조지아 주지사 내일 방한…현대차·LG엔솔·SK온 만난다

이데일리 2025-10-22 16:35:49 신고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주 주지사가 오는 23일 방한한다. 켐프 주지사는 최근 이민 단속으로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가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당사자인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을 만나 사태 여파와 향후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브라이언 켐프 미국 조지아 주지사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23일 오후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만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구금 사태 여파와 향후 투자·고용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24일 장 부회장과 만찬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켐프 주지사는 또 24일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만나 면담할 예정이다. 그는 김 사장과도 이번 조지아주 합작공장 구금 사태 후속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한미 정부 간 비자 제도 개선 논의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도 의견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조지아주 서배너에 위치한 HL-GA 합작공장에서 단속을 벌여 475명을 구금했다. 이 중 300명이 넘는 우리 국민이 구금 대상에 포함됐다. 구금된 근로자들은 일주일 만에 풀려나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해당 사태 이후 건설 작업이 중단되면서 공장 완공이 2~3개월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에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던 우리 기업들의 대미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한미 비자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주지사가 직접 방한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켐프 주지사는 오는 24일 이석희 SK온 사장과도 회동한다.

미국 조지아주는 최근 국내 기업들이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는 곳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조지아주에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했다. SK온은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현대차그룹과 합작 공장도 짓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