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걸그룹 트와이스가 데뷔 10주년 앨범을 미국 빌보드 차트에 진입시키며 K팝 걸그룹 최초의 기록을 새로 썼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트와이스의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텐: 더 스토리 고즈 온(TEN: The Story Goes On)'이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트와이스가 ‘빌보드 200’에 진입시킨 앨범은 총 10개로, 이는 K팝 걸그룹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지난 7월 발매된 정규 4집 '디스 이즈 포(THIS IS FOR)' 117위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두 곡을 올렸다.
미니 14집 수록곡 '스트래티지(Strategy)'가 63위, 지효·정연·채영이 참여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테이크다운(Takedown)'이 67위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도 확인됐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곡 발매에도 불구하고, '핫100'에서는 ▲'골든(Golden)' 3위 ▲'소다 팝(Soda Pop)' 19위 ▲'유어 아이돌(Your Idol)' 20위 ▲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25위 ▲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 30위 ▲ ‘테이크다운(Takedown)’ 32위를 차지했다.
각종 K팝 아티스트들의 강세도 이어졌다.
블랙핑크 지수는 영국 보이밴드 원디렉션 출신의 팝스타 제인과 협업한 신곡 '아이즈 클로즈드(EYES CLOSED)'로 72위에 첫 진입했고,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41위, '날리(Gnarly)'는 98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2위를 차지했고,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 29위, 스트레이 키즈의 ‘카르마(KARMA)’ 51위, 코르티스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COLOR OUTSIDE THE LINES)’가 171위에 올랐다.
한편 세븐틴의 유닛(소그룹) 에스쿱스X민규의 ‘하이프 바이브스(HYPE VIBES)’는 ‘빌보드 200’에서 71위로 첫 진입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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