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캠핑 브랜드 레저 밴즈가 새로운 스페셜 에디션, ‘데저트 섀도우’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기존 클래스 C RV를 넘어서는 럭셔리와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캠핑카로 평가된다.
레저 밴즈는 1965년 첫 여행 트레일러 ‘콤팩트’를 선보이며 시작된 브랜드로, 현재는 클래스 B와 클래스 C 형태의 고급 이동식 주거 공간을 제작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유니티(Unity) 클래스는 이들 중에서도 인기 모델이며, 이번 유니티 클래스의 데저트 섀도우 에디션은 유럽식 감각을 가미한 인테리어와 외관으로 특별함을 강조했다.
우선, 외관은 크림색 톤과 독특한 질감으로 기존 캠핑카와 차별화했다. 검은색 대형 창문과 오프로드용 AT 타이어를 적용해 사막 지형에서도 문제없다. 전반적으로 단단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주면서도 실용성을 유지했다.
실내의 경우, 다섯 가지 레이아웃 모두 데저트 섀도우 에디션 특유의 색감과 재질을 적용했으며, MBL(Murphy Bed Lounge) 레이아웃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 구조는 침실을 캠핑카 측면 슬라이드아웃에 배치하고, 후면 공간을 욕실로 사용한다. 샤워부스와 독립 화장실, 넓은 세면대가 포함돼 가정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크림색 벽과 패널을 배경으로 LED 조명이 은은하게 빛나며, 목재 베니어와 베이지 톤이 조화를 이룬다. 바닥은 브라운 가죽으로 마감돼 그라데이션 효과를 제공하며, 스티칭과 블랙 손잡이·부속 장치가 세련된 포인트를 더한다. 캐빈 도어는 스톤 그레이 페닉스 소재를 사용해 색상 대비를 줬다. 가격은 약 2억 3,000만 원 수준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레저 밴즈 데저트 섀도우 에디션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집과 같은 편안함과 사막 환경에서도 생활이 가능한 럭셔리 캠핑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캠핑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로 평가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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