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천재의 전쟁, 다시 시작됐다...‘데스노트’, 화려하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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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천재의 전쟁, 다시 시작됐다...‘데스노트’, 화려하게 개막

뉴스컬처 2025-10-22 13:53:59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뮤지컬 ‘데스노트’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본 공연의 막을 올렸다. 6일간의 프리뷰 공연을 통해 이미 완성도를 입증하며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본격적인 시즌 시작과 함께 더욱 강렬해진 무대와 새로운 캐스트의 에너지로 관객을 다시 한 번 압도하고 있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는 죽음의 노트를 손에 넣은 천재 고교생 ‘라이토’와 그를 쫓는 명탐정 ‘엘(L)’의 치열한 두뇌 싸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서사극이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부터 인간의 선과 악, 생명과 죽음이라는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낸 이 작품은 이미 첫 시즌부터 강렬한 메시지와 독창적인 연출로 주목받아 왔다.

뮤지컬'데스노트' 공연 모습.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데스노트' 공연 모습. 사진=오디컴퍼니

이번 시즌은 원작의 정교한 서사를 바탕으로, 더욱 진화된 무대 기술과 연출로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LED 기반의 입체 무대와 400회가 넘는 큐 사인을 바탕으로 장면마다 변화무쌍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공간감을 구현해낸다. 덕분에 관객은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니라, 이야기 속으로 직접 끌려들어가는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새로운 시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트리플 캐스팅을 통해 다층적인 캐릭터 해석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라이토’ 역의 조형균은 특유의 폭발적인 성량과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의 냉철함과 복합적인 감정선을 그려냈고, 김민석은 차갑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무대의 긴장감을 주도했다. 임규형은 날카로운 감정선과 강렬한 에너지로 내면의 균열을 드러내며 또 다른 얼굴의 ‘라이토’를 보여줬다.

‘엘’ 역할의 김성규는 그간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독특함과 집요함을 치밀하게 표현했고, 산들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새롭고 신선한 ‘엘’을 탄생시켰다. 탕준상은 오랜만의 무대 복귀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고 입체적인 연기로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뮤지컬'데스노트' 공연 모습. 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데스노트' 공연 모습. 사진=오디컴퍼니

조연 캐릭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렘’ 역의 이영미와 장은아는 각각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깊은 가창력으로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이끌었으며, ‘류크’ 역의 양승리와 임정모는 유쾌하면서도 기묘한 존재감을 더해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미사’ 역의 최서연은 청아한 음색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뉴 캐스트다운 신선함을 선보였고, 케이는 전 시즌의 ‘미사’로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다면적인 감정 표현으로 극의 중심을 든든히 지켰다.

프로듀서 신춘수는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처럼 완성도 있는 작품을 바탕으로 장기 공연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한국 뮤지컬 산업의 방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시즌은 이를 위한 전략적 시도이자, 차세대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추가 캐스트 공개도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긴 공연 기간 동안 관객에게 꾸준한 신선함과 완성도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2026년 5월 10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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