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성지안 기자] 프로당구 3년 차 도전에 16강 돌풍을 일으켰던 'LPBA 유망주' 심지유(32)가 다시 32강을 밟았다.
21일 오후 6시 30분에 경기도 고양시의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6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64강전에서 심지유는 차유람(휴온스)을 19:12(26이닝)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차유람과 처음 대결한 심지유는 18이닝에서 1-2-1 연속타로 13:7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고, 23이닝에 뱅크 샷 한 방과 26이닝에 뱅크 샷 1개 포함 4점을 득점하며 승리를 거뒀다.
심지유는 지난 2차 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고 활약을 펼치며 사상 처음 16강에 입성했다.
예선 1라운드(PPQ)에서 심지유는 박초원에게 26이닝 만에 25:12로 승리했고, 2라운드(PQ)는 위카르 하얏트를 24:12(29이닝)로 꺾고 64강에 진출해 '원조 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과 대결했다.
팽팽하던 승부 막판에 심지유는 뱅크 샷 두 방을 연타하며 4점을 득점, 20:13(27이닝)으로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라갔다.
32강에서는 하윤정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승부치기에서 1 대 0의 신승을 거두고 마침내 16강 관문을 열었다.
16강에서는 최지민에게 1-3으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역대 출전 대회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심지유는 LPBA 투어에 갓 데뷔한 지난 23-24시즌 9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권발해(에스와이)와 조예은(SK렌터카), 김갑선 등을 꺾고 처음 32강에 진출했다.
심지유는 당시 만만치 않은 상대들과 연달아 대결해 어려운 승부를 벌였지만, 모두 승리를 거두고 32강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예선 1라운드(PPQ)에서 대결한 권발해(에스와이)를 17:15(28이닝)로 꺾은 심지유는 2라운드(PQ)에서 조예은(SK렌터카)에게 15:13(29이닝)으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고, 64강에서는 'LPBA 초대 챔피언' 김갑선에게 20:18(26이닝)로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 32강에 올라갔다.
32강에서는 장혜리에게 1세트를 먼저 따낸 뒤 2세트와 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면서 세트스코어 1-2로 져 16강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이번 32강전에서 심지유는 'LPBA 강호' 김세연(휴온스)과 대결한다. 김세연과의 승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세연은 64강에서 최혜정을 27이닝 만에 25:9로 꺾고 32강에 올라왔다. 앞서 열린 5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김세연은 1년여 만에 4강 진출을 달성하며 상승세에 있다.
심지유와 김세연의 32강 승부는 22일 오후 8시 30분에 시작한다. 과연 심지유가 돌풍을 일으키며 두 번째 16강을 밟을 수 있을지, 아니면 김세연이 5차 투어 4강 기세를 6차 투어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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