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미준 재단 "씨에스호텔앤리조트 이타미 준 건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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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미준 재단 "씨에스호텔앤리조트 이타미 준 건축 아냐"

연합뉴스 2025-10-21 17:32:56 신고

온라인 플랫폼상 허위 정보 정정 요청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 로고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 로고

[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재)이타미준건축문화재단은 21일 보도자료를 내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씨에스호텔앤리조트가 고(故) 이타미 준(한국명 유동룡)의 건축이라는 온라인 플랫폼의 허위 정보를 정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재단은 씨에스호텔앤리조트가 2023년 1월 18일부터 2024년 1월 26일까지 약 1년간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이타미 준의 사진과 이름을 게재하며 '씨에스호텔앤리조트는 제주의 자연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건축가 故 이타미 준 선생이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으려 애쓰며 지어낸 제주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허위 문구를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재단은 그러나 이타미 준은 씨에스호텔앤리조트의 건축·설계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씨에스호텔앤리조트가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으나 정정 공고 게재는 '호텔 이미지 하락'을 이유로 거부했고, 그로 인해 블로그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행 상품 사이트 등 온라인상에 허위 정보가 여전히 유포되고 있어 다수의 소비자가 오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씨에스호텔앤리조트가 이타미 준의 건축물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한 분들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게시글을 자발적으로 삭제해달라고 정중히 요청했다.

재단은 씨에스호텔앤리조트에 대해 지난해 3월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으로 고발해 현재 검찰에서 수사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고한 건축가 이타미 준(1935-2011)은 2003년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 한국 건축가 최초로 회고전을 개최했으며, 같은 해 한국인 건축가 최초로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받았다.

일본 최고 권위의 건축상인 '무라노 도고상'을 비롯해 '아시아 문화환경상' 등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그의 작품세계는 2019년 다큐멘터리 영화 '이타미 준의 바다'로 제작돼 건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그가 다수의 작품을 남긴 제주에 2022년 '유동룡미술관'이 개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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