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홍경 "설경구·류승범 앞 죽기 살기로…에너지에 압도"[인터뷰]②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굿뉴스' 홍경 "설경구·류승범 앞 죽기 살기로…에너지에 압도"[인터뷰]②

이데일리 2025-10-21 16:48:54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홍경이 대선배 설경구, 류승범과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홍경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공개를 기념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공개된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1970년 실제로 발생한 일본 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 이른바 ‘요도호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든 블랙코미디물이다.

홍경은 ‘굿뉴스’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실제 존재했던 인물을 영화적으로 각색된 캐릭터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야망과 프라이드로 가득 찬 엘리트 관제사 서고명 역을 맡았다. 서고명은 그 시절 미군 랩컨에서 일할 만큼 뛰어난 자질을 가졌으며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3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인물로 입신양명의 기회를 늘 노린다. 그는 아무개와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 분)의 지시로 일본 공산주의자 단체인 적군파에 의해 공중에 납치당한 일본 여객기를 속여 평양으로 향하려던 비행기를 남한 김포공항으로 빼돌리란 비밀 임무를 지시 받는다. 법을 거스르는 말도 안되는 일로 자칫 옷을 벗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서고명은 처음엔 강경히 거부하지만 그럴 수 없는 강압적 분위기, 훈장과 승진의 장밋빛 미래가 보장돼있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무모한 도전을 감행한다.

홍경은 ‘굿뉴스’에 함께 출연한 아무개 역 설경구와 호흡한 소감을 묻자 “제겐 위대한 선배님이다. 위대하다는 말이 제게 맞는 거 같은데 어릴 때부터 선배님의 필모그래피들을 다 보고 자랐다”며 “‘박하사탕’ 등 지금의 제 나이대와 비슷하셨을 때 찍으신 작품들을 보면 특히 경이롭다. 그런 선배님은 만나서부터 끝날 때까지 저란 배우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으셨을텐데 저를 믿어주셨다. 단 한순간도 제가 하는 것들에 대한 의심을 품지 않고 한 명의 배우로서 이 친구가 고명이라는 것을 믿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 믿음이 제겐 굉장히 중요했던 거 같다. 선배님의 그 믿음 아래서 제가 더 과감해질 수 있었고 더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할 수 있었기에 그게 너무 감사했다. 선배님의 보호막 아래서 춤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홍경은 그간 ‘댓글부대’, ‘약한 영웅’, ‘청설’ 등 또래 나이의 배우들과 함께한 작품들이 많았다. 그는 이번 ‘굿뉴스’에서 설경구, 류승범 등 대선배들과 함께하며 느낀 마음가짐에 다른 점이 있었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게 마음가짐이 다르진 않은 게 그 전에 또래들과 작품할 때도 죽기 살기로 했었고 이번에도 그렇게 했다”면서도, “다만 선배님들의 유연함이라든가 에너지 같은 것들에 되게 압도를 많이 당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특히 승범 선배님 경구 선배님과 하면서 배우로서 가장 좋았던 건 선배님들이 어떻게 준비 과정을 가져가시는지 엿볼 수 있었다는 점”이라며 “더할 나위 없이 큰 배움이었다. 승범 선배님은 그 에너지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정도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선배들을 향한 존경을 거듭 내비쳤다.

설경구는 앞서 진행한 매체 인터뷰에서 홍경을 두고 “일 진짜 열심히 하는 친구다. 술도 안 먹고 담배도 안 하고 일만 정말로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표현한 바 있다.

그런 설경구의 칭찬에 대해 홍경은 “저는 일 이야기나 영화 이야기 나누는 걸 너무 좋아한다. 변성현 감독님께서는 저랑 생활 패턴은 달라도 닮은 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며 “변 감독님은 일을 하실 때는 물론, 일을 하지 않으실 때도 본인이 하는 ‘굿뉴스’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셨다. 그래서 제가 술을 마시진 않아도 설경구 선배님과 변 감독님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굉장히 다양한 대화가 오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편안한 자리에서는 좀 더 편한 상태에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해볼 수 있더라. 그런 점에서 술자리가 저 역시 즐겁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