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전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티안 호너의 영입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팀 대표 프레데릭 바수르는 존 엘칸 회장의 지지 발언에 대해 “이는 내부를 향한 메시지가 아니라 제3자를 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엘칸 회장은 미국 그랑프리를 앞두고 “바수르 대표와 그가 수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 완전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페라리가 호너를 후임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진 이후 나온 발언이다.
호너는 최근 F1 복귀를 목표로 여러 팀과 접촉해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엘칸 회장의 발언으로 페라리행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바수르는 “우리는 이미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기 때문에 엘칸 회장의 입장을 잘 알고 있었다”며 “이 메시지는 오히려 외부나 제3자를 향한 것으로 논란을 마무리하고 다음 과제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언으로 더 이상 불필요한 질문에 답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이제는 향후 퍼포먼스 향상과 시즌 후반 전략에 집중할 때”라고 덧붙였다.
페라리는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해 맥라렌과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펼쳤던 팀은 올해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시즌 중반 이후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현재 컨스트럭터즈 챔피언십에서는 3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선두 맥라렌에 344포인트 뒤졌고, 4위 레드불에 단 3포인트 차이로 쫓기고 있다. 상위 4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기도 하다.
루이스 해밀턴은 “팀은 바수르 대표와 재계약 입장을 명확히 했고, 모두가 팀의 미래를 위해 전념하고 있다”며 “이런 소문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모두가 팩토리에서 놀라운 집중력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를 르클레르는 “팀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너무 많다”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이 많아 이런 소동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 우리는 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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