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진통 끝 임단협 마쳤지만…'AS센터' 철수 '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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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진통 끝 임단협 마쳤지만…'AS센터' 철수 '여진'

이데일리 2025-10-21 15:56:53 신고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노사가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을 두고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 올해 진통 끝에 임단협을 타결했지만 사측의 구조조정 방침을 두고 여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한국GM 부평공장. (사진=뉴시스)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부평공장 관할 지자체인 인천시에 노·사·관·정 협의체 구성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다. 직영 서비스센터 매각에 최근 연구 인력 대규모 이동 이슈가 생기면서 본격 행동에 나선 것이다. 노조는 또 직영 서비스센터 안정화 및 활성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제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한국GM은 지난 5월 전국 9개 직영 서비스센터를 순차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고객 서비스는 기존 386개 협력 정비센터를 통해 지속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축 예정일이 정해져 있는 동서울 정비센터의 경우 비용승인 지연과 함께 2026년도 사업소별 계획이 제출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는 안 그래도 장기간 신차 부재로 내수 판매가 얼어붙었는데 서비스센터 매각은 내수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 한국GM의 국내 판매량은 올해 9월까지 누적 1만1785대로 전년 대비 38.7% 급감했다.

한국GM은 지낸해 초 쉐보레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 EV’를 출시하겠다고 했지만 감감무소식이다. 노조는 내수 시장을 사실상 포기한다면 한국GM 공장이 대미 수출 기지로 전락하는 것이며 이는 직원들의 생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한국GM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19차례 교섭을 거치며 어렵게 마무리했다. 한국사업장 철수설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기본급 인상 9만5000원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성과급 1750만원 지급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등을 어렵게 도출했다. 그러나 연말을 앞두고 구조조정 관련 이슈에 또 다시 민감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GM 노조 측은 “사측이 오랜 시간 직영 센터 구조조정 근거로 주장해 온 것이 수익성인데 수익성 악화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며 “한국 고객들은 직영 정비에 보증 수리를 맡기는 성향인데 내수 판매가 잘 돼야 직영 센터 입고량이 늘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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