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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사날 볼키아 술탄 <출처=Shutterstock> |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개인 자동차 컬렉션을 보유한 인물은 브루나이의 술탄, 하사날 볼키아 이브니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3세로 밝혀졌다. 술탄의 압도적인 수집 규모는 무려 7,000대 이상이며, 가치는 약 6조 8천억 원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술탄의 초대형 자동차 컬렉션에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페라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마이바흐, 맥라렌, BMW, 재규어 등 세계 최고급 브랜드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가장 많은 롤스로이스 차량을 보유한 인물로 공식 기네스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일부 보도에 따르면 최대 600대의 롤스로이스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대에는 전 세계에서 판매된 고급 차량의 절반가량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중 일부 차량은 맞춤 제작된 특별 모델로, 개방형 루프와 우산 장착, 특수 외관을 갖춘 롤스로이스 등이 포함됐다.
하사날 볼키아 술탄은 1946년 7월 15일 태어나 1967년 브루나이의 술탄으로 즉위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랜 기간 재위 중인 군주로, 현재 순자산은 약 41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막대한 재산은 대부분 브루나이가 보유한 풍부한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동차 수집뿐만 아니라 거주하는 궁전 역시 호화롭다. 그가 거주하는 ‘이스타나 누룰 이만(Istana Nurul Iman)’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주거용 궁전으로 기네스 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약 18만 5천㎡의 면적을 자랑하며, 22캐럿 금으로 덮인 외관, 1,700여 개의 침실, 257개의 욕실, 5개의 수영장, 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에어컨이 설치된 200마리 규모의 마구간, 전용 모스크, 그리고 110개의 차량 전용 차고까지 갖추고 있다.
하사날 볼키아 술탄의 자동차 컬렉션은 단순한 수집을 넘어, 한 국가의 부와 권력을 상징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차량 컬렉션은 현재까지도 공개적으로 전시되지는 않았지만, 전 세계 자동차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더드라이브 / 조채완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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