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공장 10주년...中企·지역 함께 혁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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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공장 10주년...中企·지역 함께 혁신·성장

포인트경제 2025-10-21 14:44: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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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450개 기업 지원, 국내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

[포인트경제] 삼성전자가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10주년을 맞아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15년 시작돼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중소기업의 제조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이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를 찾아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전문위원이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전북 익산 소재)를 찾아 스마트공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기념행사에는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김관영 전북도지사,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 오기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CR 담당 사장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노용석 차관은 삼성의 스마트공장 사업 성과를 격려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광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장은 “스마트공장 10년은 삼성과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며 만든 성과”라며 “제조 AI를 통해 혁신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2015년 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작한 ‘스마트공장 1.0’을 출발점으로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지원을 확대했다. 2018년부터는 스마트공장 구축뿐 아니라 판로개척, 인력양성, 기술지원, 사후관리까지 포함하는 ‘스마트공장 2.0’으로 진화했다. 2023년부터는 데이터 기반 고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공장 3.0’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전국 3450개 중소기업이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았다. 삼성은 20년 이상의 제조 현장 경력을 가진 전문위원 160여명을 투입해 현장에서 2달가량 상주하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공정 개선과 품질 관리를 지원했다.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매출 24%, 고용 26%, 투자 37% 증가 효과가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22년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은 매출액이 23.7%, 고용이 26.0%, 연구개발(R&D) 투자가 36.8% 증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2019년 86.2%에서 2024년 93.6%로 ‘만족’ 이상의 응답 비율이 꾸준히 상승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사례도 눈에 띈다. 충남 홍성군 식품기업 ㈜백제는 스마트공장 도입 후 생산성이 33% 증가했고,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백제 김철유 대표는 “수작업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늘었고, 해외시장 개척으로 내년 매출 460억 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북 익산시 농기계 제조업체 위제스는 생산성이 52% 증가했고, 협력업체와 함께 성장하는 ‘패밀리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도 기여했다. 삼성은 자가진단키트, PCR 진단키트, LDS 주사기, 마스크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생산량을 크게 늘렸다.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 3.0’은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하고 개선할 수 있는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삼성은 지원 대상 기업 수준에 맞춰 데이터 운영체계 구축, 제조 AI 도입, AI 기반 자율형 공장 단계까지 단계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은 인구 감소 위험 지역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해 국가 균형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년에는 경남, 광주,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6개 지자체와 협력했고, 2025년부터는 강원, 구미, 대구, 포항 등 4개 지자체를 추가해 총 10개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수도권 외 지역에 누적 2312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전라북도는 2023년부터 도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 일부를 지원했고, 2024년부터는 삼성 스마트공장 사업과 별도로 ‘전북형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삼성의 스마트공장 사업이 지자체와 수혜 기업에 의해 지역 주도의 ‘자생적 스마트공장 생태계’로 진화했다.

기념행사 2부에서는 노용석 차관이 ‘AI가 열어갈 스마트제조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정부와 중기중앙회,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제조 AI 도입 관련 토론회가 열려 제조 AI 추진 전략에 대한 공감대와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스마트공장 1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한 ‘2025 스마트비즈엑스포’가 10월 24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9회째인 이번 전시회에는 부품소재, 기계설비, 생활가전, 식음료 등 81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전시 부스 운영, 구매 상담, 라이브커머스 방송, 교육 등을 진행한다. 19개국 124개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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