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 홍경 "4개월 만에 7kg 증량…식단 조절로 근육 찌워"[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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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뉴스' 홍경 "4개월 만에 7kg 증량…식단 조절로 근육 찌워"[인터뷰]①

이데일리 2025-10-21 12:3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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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홍경이 ‘굿뉴스’에서 군인인 서고명 캐릭터를 위해 7kg를 증량했다고 밝혔다.





홍경은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의 공개를 기념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7일 넷플릭스로 전 세계에 공개된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1970년 실제로 발생한 일본 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 이른바 ‘요도호 사건’ 실화를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만든 블랙코미디물이다.

홍경은 ‘굿뉴스’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실제 존재했던 인물을 영화적으로 각색된 캐릭터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겠다는 야망과 프라이드로 가득 찬 엘리트 관제사 서고명 역을 맡았다. 서고명은 그 시절 미군 랩컨에서 일할 만큼 뛰어난 자질을 가졌으며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 3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인물로 입신양명의 기회를 늘 노린다. 그는 아무개와 중앙정보부장 박상현(류승범 분)의 지시로 일본 공산주의자 단체인 적군파에 의해 공중에 납치당한 일본 여객기를 속여 평양으로 향하려던 비행기를 남한 김포공항으로 빼돌리란 비밀 임무를 지시 받는다. 법을 거스르는 말도 안되는 일로 자칫 옷을 벗을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 서고명은 처음엔 강경히 거부하지만 그럴 수 없는 강압적 분위기, 훈장과 승진의 장밋빛 미래가 보장돼있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무모한 도전을 감행한다.

홍경은 극 중 서고명이 군인 출신인 만큼 체격이 좋아보여야 했기에 변성현 감독으로부터 증량을 주문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4~5개월에 걸쳐 7kg 찌웠다”며 “식단을 했는데 건강하게 찌고 싶었고 감독님도 그걸 원하셨다. 워낙 그런 것들이 캐릭터로서도 영화로서도 중요했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경은 “제가 체형이 마른 편에 속하나보다. 그래서 7kg 정도를 4~5개월에 걸쳐 증량했다. 이전부터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었기도 했고, 몸을 한 번에 찌워서 근육을 만들어나가며 깎은 몸은 아니다. 주어진 여유동안 나름 음식도 많이 먹고 그 안에서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근육으로만 찌우려고 노력했다. 원래도 살이 잘 안 찌는 거 같다. 식욕이 많이 없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캐스팅을 제안받았을 당시와 출연을 결정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촬영을 작년 9월 정도에 시작한 걸로 알고 잇는데 프리 프로덕션 기간이 대략 4개월 정도 됐다. 촬영 4개월 전에 감독님께서 시나리오를 보내주셨고 첫 만남을 가졌다. 보자마자 굉장히 시나리오에 매혹됐었던 것 같다. 고명이란 캐릭터에게도 큰 호기심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생각한 서고명이란 인물에 대해선 “굉장히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와 열먕, 야망이 강하고 솔직해보였던 친구”라며 “저 역시 배우로서 고명이가 가진, 무언가를 이루고자 하는 마음과 열망이 강한 일면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런 면모에서 이 친구와 내가 닮은 점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따”고 떠올렸다.

3개국어 연기를 소화한 과정도 전했다. 그는 “저는 정말 프리프로덕션 기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느낀 건데 제가 선배님들처럼 경험이 많고 유연하면 어느 시점에든 뭔가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지만 저란 사람은 준비기간이 너무나도 필수적인 것 같다”며 “제작사에서 제게 캐스팅 제안을 빨리 주셔서 4~5개월 정도 전 곧바로 언어 선생님들을 붙여주셨다. 일본어, 래서 진짜 많이 연습했다. 일주일에 3~4번 만나서 수업도 받고, 그렇게 충분한 기간이 있었기에 적힌 대사들 말고 새롭게 할 수 있는 것들도 탐구할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것 가타. 솔직히 모든 공은 선생님들이 가져가셔야 할 거 같다”고 겸손을 드러냈다.

변성현 감독은 홍경이 원래도 영어가 유창한 편이었다고 밝혔지만, 홍경은 이에 대해 “그 정도까지는 아니다. 유학 경험없는 토종 한국인”이라고 손사래를 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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