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당구황제' 쿠드롱, "결혼 기념일에 세계 챔피언, 최고의 선물"…광주 당구월드컵 출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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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당구황제' 쿠드롱, "결혼 기념일에 세계 챔피언, 최고의 선물"…광주 당구월드컵 출전할까

빌리어즈 2025-10-21 10:1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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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세계 챔피언에 오른 프레데리크 쿠드롱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아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드롱 SNS.
8년 만에 세계 챔피언에 오른 프레데리크 쿠드롱이 우승 트로피를 앞에 두고 아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쿠드롱 SNS.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어제 세계 챔피언이 됐다. 최고의 결혼 기념일 선물."

8년 만에 3쿠션 세계챔피언으로 돌아온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최고의 결혼 기념일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지난 18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서 에디 멕스(벨기에)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쿠드롱이 우승의 기쁨을 아내와 나눴다.

대회가 끝난 다음날,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승 트로피를 두고 아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올린 쿠드롱은 "어제 세계 챔피언이 됐다. 최고의 결혼 기념일 선물이다"라고 감격에 겨운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몇 주 동안 좋은 메시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후원해 주신 모든 스폰서들께도 큰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멕스를 꺾고 세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쿠드롱은 2019년 프로당구(PBA)로 이적하며 오랫동안 UMB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 2023-24시즌 도중 PBA를 이탈해 UMB로 복귀한 쿠드롱은 2024년 5월 호찌민 3쿠션월드컵부터 UMB 대회에 출전하며 꾸준히 성적을 올린 끝에 1년 5개월여 만에 UMB 이벤트 랭킹 13위에 오르며 지난 앤트워프 월드컵부터 32강 시드권에 진입했다.

또한, 와일드카드로 7년 만에 출전한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완벽한 당구황제의 부활을 알렸다.

한편, 다음 UMB 월드컵은 11월 3일 광주에서 열리는 '광주 세계3쿠션월드컵'이다. 지난해 쿠드롱은 신변 위협을 이유로 한국에서 열린 '서울 당구월드컵'에 불참한 바 있다. 


(사진=쿠드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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