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70~74세도 독감 예방접종…75세 이상 접종률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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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70~74세도 독감 예방접종…75세 이상 접종률 34%

모두서치 2025-10-20 19:34:08 신고

사진 = 뉴시스

 


7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시작된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을 이날부터는 70~74세도 받을 수 있다. 현재까지 75세 이상 고령층 3분의 1이 독감 예방접종을 받았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70~74세 독감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15일 75세 이상부터 먼저 접종이 시작됐고 오는 22일부터는 65~69세가 접종 대상이 된다.

질병청 집계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사흘 동안 약 180만명이 독감 예방접종을 했다. 비율로 치면 75세 이상의 33.5%가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접종률은 이보다 낮은 20.4%이며, 독감과 코로나19 동시접종 비율은 58.9%로 나타났다.

올해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 17일 발령됐으며 이는 작년보다 약 두 달 빠른 수준이다.

질병청 표본 감시 결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환자)는 올해 39주차 외래환자 1000명당 9.0명, 40주차 12.1명, 41주차 14.5명으로 나타났다.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기준이 9.1명인데 이를 훌쩍 넘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늘고 있으며 41주 차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가 앞당겨지거나 환자가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은 예년보다 유행이 한 달 가량 빨리 시작됐으며, 태국에선 전년 동기 대비 환자 규모가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경우 유행 정점이 두 달 간 길게 지속된 뒤 천천히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은 국내와 일부 해외 국가에서 예년보다 유행이 이르게 시작된 원인을 명확히 제시하진 못하고 있다. 다만 일본 내에선 국제 여행과 유동인구 증가, 바이러스의 새로운 환경 적응력, 바이러스 진화 가능성 등이 올해 유행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현재 유형하는 바이러스가 병의원에서 접종하는 백신주에 포함돼있기 때문에 예방과 중증화를 막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두 가지를 모두 맞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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