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다.
2026년 1분기 출시가 예고된 신형 셀토스는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기아가 독자 개발한 전자식 사륜구동(e-AWD)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신차 전문 매체 갓차는 “양산형과 약 90% 일치하는 정확도의 차세대 셀토스 렌더링”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신형 셀토스는 프로젝트 코드명 ‘SP3’로 개발 중이며, 오는 2026년 8월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모델은 2019년 1세대 셀토스 출시 이후 약 7년 만의 풀체인지(완전변경)로, 기아의 SUV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 중 하나다.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는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및 기아 니로에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엔진 + 전기모터 조합(시스템 출력 141마력)을 기반으로 한다.
기존 모델은 가솔린으로 운영됐으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추가로 친환경성과 연비 경쟁력 모두를 강화하는 핵심 변화로 꼽힌다.
특히 신형 셀토스에는 기아 자체 개발 e-AWD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는 유럽 시장의 AWD 선호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 기계식 AWD보다 가볍고 반응 속도가 빠르며 효율적인 전자식 사륜 시스템으로 알려졌다.
셀토스는 2020년 이후 국내 소형 SUV 판매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상품성으로 시장의 중심에 서왔다.
신형 모델은 합리적 가격대에 하이브리드 전용 트림이 추가되며, 연비·정숙성·주행성능·친환경성을 모두 강화해 국내뿐 아니라 유럽 및 인도 시장에서도 주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신형 셀토스 하이브리드가 니로와의 시장 내 중복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한다.
니로는 현행 셀토스보다 불과 전장 35mm 길뿐인 만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게 될 경우 내부 라인업 간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 시장잠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아는 셀토스를 젊은층과 첫 차 구매자 중심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 포지셔닝하며 ‘도심형 SUV’ 이미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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