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의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이다.
덩굴이 시계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습성이 있다. 꽃은 5월에 새로 나온 가지의 아랫부분에서 긴 젖꼭지 모양으로 피며 열매는 9월경에 빨갛게 익는다. 오미자는 열매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약용식물로 심장을 강하게 하고 혈압을 내리며 면역력을 높여 강장제로 쓰인다. 또 폐 기능을 강화하고 진해·거담 작용이 있어 기침이나 갈증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말린 열매를 찬물에 담가 붉게 우러난 물에 꿀, 설탕을 넣어 음료로 마시거나 화채 및 녹말편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밤, 대추, 미삼을 함께 넣고 끓여 차를 만들거나 술을 담근다. 관상용으로는 덩굴로 잘 자라기 때문에 남부지역에서 생울타리용으로도 좋다. 남부지역에서 자생하는 남오미자나 흑오미자는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약용으로 주로 쓰이는 것은 북오미자다.
농촌진흥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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