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정일우와 정인선의 입맞춤이 불발됐다.
19일 KBS 2TV ‘화려한 날들’에선 은오(정인선 분)에 수줍은 감정을 전하는 지혁(정일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혁은 작업 중인 은오에게 샌드위치를 챙겨주곤 “지은오 많이 컸다. 입학 때 처음 공사할 때 나 너 발 없는 줄 알았잖아. 하도 동동 뛰어다녀서”라며 웃었다.
이에 은오는 “마감 기한 없어서 엄청 시행착오 겪으면서 했어요”라고 당시를 돌아봤다.
긴 작업에 지친 이들은 서로에게 기댄 채 잠이 들었고, 눈을 뜨고도 서로에게서 몸을 떼지 않았다.
침묵을 깬 이는 지혁이다. 이날 지혁은 은오의 손을 붙잡고는 “너 언제까지 어깨 빌려줄 거야? 왜 한 시간이나 나한테 어깨를 빌려줬어?”라고 조용히 물었다.
이에 은오는 “선배가 계속 잠도 못 자고 그랬으니까. 내가 원래 휴머니즘이 있거든요”라고 둘러댔고, 지혁은 “그거뿐이야? 그거 밖에 없어? 난 있는데”라며 은오와 눈을 맞췄다.
그러나 이도 잠시. 이내 정신을 차린 지혁은 “너무 늦었다. 오늘 집에 가서 사업 얘기하기로 했거든”이라고 말하곤 서둘러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지혁은 상철(천호진 분)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여전한 갈등을 벌였다. 불화를 입에 올리는 지혁에 상철이 “그 상태 내가 만들었냐? 네가 만들었지”라고 받아친 것이 발단.
이에 지혁은 “제가 하늘건설 딸과 결혼하려다 파혼을 당했죠. 아버지는 취업도 안 되는데 제가 보내준 생활비도 안 받고 도리어 돈을 주시는데 그걸 받겠어요?”라며 맞섰고, 상철은 “내가 어떻게 화를 안 내. 네가 어떤 짓을 했는데. 무슨 짓을 했는데”라며 가슴을 쳤다.
“개망신 당한 게 그렇게 화가 나세요?”라는 지혁의 성난 반응엔 “화만 나는 줄 알아? 너는 내 33년 인생을 완전 짓밟았어. 네가 그 결혼을 선택한 순간”이라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화려한 날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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