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배우 김고은도 ‘좋아요’를 누른 진돗개가 있다.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견플루언서 반열에 오른 진돗개 ‘풍이’가 SBS 'TV 동물농장'을 통해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
19일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는 온라인을 넘어 현실 세계까지 접수한 셀럽견 풍이의 반전 가득한 하루가 그려진다. 하얀 이불에 폭 파묻혀 자고 있는 풍이의 모습은 마치 사람처럼 자연스럽고 익숙하다. 아침마다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보호자 이지원 씨의 애절한 깨움에도 좀처럼 눈을 뜨지 않는 풍이. 잠에서 깨는 순간까지도 표정은 한껏 귀찮은 듯하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눈빛부터 자세까지 돌변한다. 완벽한 포즈, 오뚝한 콧날, 긴 다리까지 더해져 전문가들도 인정한 ‘프로 모델’의 아우라를 발산한다.
풍이는 이미 SNS 실버 버튼을 획득했으며, 여러 단체로부터 위촉장을 받을 만큼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보호자 이지원 씨는 “풍이 인기가 너무 많아져서 어쩌다 보니 매니저 역할까지 맡게 됐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풍이는 의외로 산책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지만,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만나면 금세 표정이 환해진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잘생겼다”고 외치면, 풍이는 듣기라도 한 듯 입꼬리를 살짝 올리는 여유도 부린다. 유명세가 높아질수록 풍이의 입맛도 점점 까다로워졌다. 사료에 고기 반찬이 없으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원하는 게 있을 땐 눈빛 하나로 보호자를 조련(?)할 정도다. 이지원 씨는 “요즘 풍이가 약간 연예인 병에 걸린 것 같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풍이의 첫 오프라인 팬미팅 현장도 함께 공개된다. ‘풍덩이’라는 애칭을 가진 팬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 풍이와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직접 반려견을 키우지 않더라도 풍이의 일상을 보며 위로받고 행복을 느낀다는 팬들이 적지 않다. 보호자뿐 아니라 랜선 이모, 삼촌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풍이의 매력은 단순한 외모를 넘어선 진정한 셀럽견의 모습이었다.
한편, 진돗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풍이의 일상은 19일 오전 9시 30분 SBS 'TV 동물농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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