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 AI와 3D 프린터 활용한 맞춤형 무릎 수술 도구 '니비게이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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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사랑병원, AI와 3D 프린터 활용한 맞춤형 무릎 수술 도구 '니비게이트' 개발

센머니 2025-10-18 04:0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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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비게이트 이미지
사진=니비게이트 이미지

[센머니=현요셉 기자]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의 정확도와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3D 프린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수술 도구 '니비게이트(KNEEVIGATE)'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니비게이트는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브(SKYVE)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디지털 수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환자의 MRI 영상을 AI로 분석하여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춘 절삭 가이드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최근 보건복지부의 평가유예 신의료기술 제도를 통과하면서 정식 임상 적용이 가능해졌다.

연세사랑병원이 최근 발표한 연구 논문 'Enhancing Surgical Efficiency and Radiological Outcomes Through Advances in Patient-Specific Instrument Design(환자 맞춤형 기구 설계의 발전을 통해 수술 효율성 및 방사선학적 결과 향상)'에 따르면,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도구(PSI)를 적용한 환자군에서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방사선학적 정렬 정밀도가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서 PSI를 사용한 수술은 기존 기구군에 비해 11.6분의 시간을 단축했으며, 수술 후 전장 정렬(HKA)에서 정렬 부정확성의 비율이 기존 기구군의 36.3%에 비해 PSI 수술은 7%에 그쳤다.

또한 대퇴골(허벅지 뼈)과 경골(정강이뼈)의 위치 정렬도 더욱 정확하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맞춤형 3D 가이드가 수술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구는 연세사랑병원 연구진과 스카이브, 흥케이병원, 연세대학교 박관규 교수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하였으며, 국제학술지 Journal of Clinical Medicine(SCIE, 인용지수 3.0)에 게재됐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은 “인공관절 수술에서 1~2도의 각도 오차가 환자의 평생 보행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AI가 뼈의 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3D 프린터로 제작된 환자 맞춤형 절삭 가이드를 활용하면 수술의 정밀도가 현저히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연세사랑병원은 이번 기술 도입과 함께 한국인 환자 1만2000여 명의 해부학적 데이터를 반영해 제작한 고굴곡 'PNK 인공관절'을 함께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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