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이혼·100억 빚”…성병숙, 안타까운 과거사 고백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두 번의 이혼·100억 빚”…성병숙, 안타까운 과거사 고백

인디뉴스 2025-10-17 18:23:17 신고

3줄요약
배우 성병숙
배우 성병숙

 

배우 성병숙이 인생의 굴곡과 끝없는 시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를 고백했다.

그는 “두 번의 이혼, 100억 원의 빚, 그리고 혼자 감당해야 했던 딸의 미래까지… 그래도 버텼다”고 말했다.

성병숙은 1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IMF 때 남편이 부도가 났다. 회사가 완전히 끝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버지는 충격으로 쓰러지셨고, 선산이 차압당하고 집도 날아갔다. 그래서 방송사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차에서 잠을 잤다”고 담담히 말했다.

그는 “첫 결혼은 석 달 만에 했다. 좋다고 결혼했지만 신혼여행 갔다 오자마자 매일 울었다”며 “아이에게 매일 싸우는 부모 모습을 보여주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한쪽이라도 웃는 얼굴로 키우고 싶었다”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MBN
MBN

 

혼자가 된 그는 생계를 위해 성우, 배우, 라디오 DJ까지 닥치는 대로 일했다. “일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었다. 촬영이 끝나면 바로 방송국으로 뛰었다. 그래도 딸에게만큼은 엄마가 든든하게 보이길 바랐다”고 했다.

이후 재혼했지만, 두 번째 남편의 회사도 부도가 나며 또다시 파탄에 이르렀다. 성병숙은 “그때 진짜 끝이라 생각했다. 집에는 매일 빚쟁이가 찾아왔다”며 “전세로 이사 갈 수도 있었지만 월세로 옮기고 남은 돈은 딸 유학비로 보냈다. 오죽했으면 그랬겠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딸 서송희는 중학생이었다. 그는 “엄마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안다”며 “유학 간 지 3일 만에 굶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게 우리 가족이 살아남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성병숙은 “아버지는 병환 중이셨고, 나는 차에서 숙식하며 악착같이 일했다. 그래도 연기만큼은 놓을 수 없었다. 연기할 때만큼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었으니까”라며 배우로서의 신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이제는 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좋은 남자 만나서 사랑받고, 애 낳고, 내가 옆에서 ‘그만 좀 붙어 있어라’ 할 정도로 보기 좋게 살았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딸 서송희는 “그렇게 될 거야, 엄마”라며 웃음으로 답했다.

성병숙은 1977년 TBC 공채 성우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47년째 연기 인생을 이어오고 있다. ‘미생’, ‘별에서 온 그대’, ‘아이가 다섯’, ‘마녀는 살아있다’ 등 다수의 작품에서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인생은 끝없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일의 연속이지만, 결국 다시 일어나면 된다”며 “지금도 연기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