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섬유식품노조 공식 CI (자료출처: 화학섬유식품노조 공식 홈페이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이하 화섬식품노조
)가 한국 게임업계 위기는 짧은 노동시간 때문이 아닌 경영 실패가 원인이라며 반발했다
.
화섬식품노조의 이번 성명은 지난
9월
24일 비공개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가 중국의
‘996 문화
(오전
9시 출근
, 오후
9시 퇴근
, 주
6일 근무
)'를 언급하며 중국 개발사와의 경쟁을 이유로 주
52시간제 완화를 요청한 것에서 비롯됐다
.
화섬식품노조는
"996 근무제는 이미 중국에서도 불법인 근무제도로
, 이를 모범사례로 언급하는 것은 위험한 시대착오적 발언
"이라며
, "장시간 노동을 정당화하기 위한 시도는 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뿐
"이라고 지적했다
.
화섬식품노조는 게임업계 전반의 위기는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지 못한 경영 프로세스와 전략의 부재 및 현 콘텐츠 시장에 맞는 개발 구조를 마련하지 못한 경영 실패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말했다
. 노조는 주
4일 근무를 지향하는 스웨덴의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 크런치가 없는 핀란드의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등을 근거로 제시하며
'충분한 휴식과 존중의 문화
'를 강조했다
.
▲ 9월 24일 개최된 게임업계 현장 간담회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오세윤 화섬식품노조
IT 위원장은
“수년간 창의적인 신작 개발보다 단기 수익에 급급한 비즈니스 모델에만 몰두해 온 결과가 현재의 위기
”라며
“경영 실패의 리스크를 다시금 개발자와 창작자의 과로로 전가하려는 태도가 문제의 본질
”이라고 지적했다
.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업의 요구만 들을 것이 아니라
, 현장에서 실제 게임을 만드는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고 전했다
.
한편 지난
15일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K-게임 현장 간담회에서도 비슷한 주제가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이재명 대통령은 게임업계가 요구하는
'탄력적 노동시간 운영
'에 대해
"양면이 있다
"라며
, “개발자
, 사업자의 요구와 함께 고용된 노동자들이 혹여라도 소모품처럼 여겨져서는 안 되며
, 정책 판단의 문제로서 양측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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