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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프렐류드 <출처=혼다> |
혼다가 2000년대 초 단종된 ‘프렐류드(Prelude)’를 25년 만에 부활시켰다. 새로운 모델은 6세대 프렐류드로, 브랜드의 클래식 스포츠 쿠페를 현대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재해석했다.
이번 신형 프렐류드는 기존의 2도어 쿠페 형태 대신 3도어 리프트백 디자인을 채택했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륜구동 시스템(FWD)이다. 최고출력 약 200마력, 최대토크 32㎏·m를 발휘한다. 혼다의 e:HEV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했으며, 효율성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노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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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프렐류드 <출처=혼다> |
신형 프렐류드는 지난 9월 5일 일본 시장에 먼저 출시됐다. 이후 소셜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실차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자동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온라인의 한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제로백이 약 9초에 달한다는 테스트 영상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결과를 두고 “너무 느리다”라는 비판도 잇따랐다. 과거 ‘스포츠 쿠페’로 명성을 쌓았던 프렐류드의 이름값에 비해 성능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일부 팬들은 영상에서 ‘런치 컨트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일부는 시스템 자체가 보수적으로 세팅된 것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이전 세대 프렐류드가 1980~90년대 혼다의 퍼포먼스 헤리티지를 상징했던 만큼, “더 역동적인 성능을 기대했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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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프렐류드 <출처=혼다> |
디자인 측면에서는 과거 모델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단일 기어 기반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으로 인해 기존의 수동변속기 감성이 사라졌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혼다는 ‘S+ 시프트 모드’를 추가해 패들 시프트로 가상 변속감과 엔진 사운드를 구현했다.
자동차 전문 매체들은 “혼다가 이번 프렐류드를 통해 스포티함보다 실용성과 효율성에 무게를 둔 선택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프렐류드는 본래 트랙에서 달리기 위해 태어난 차였다”라며, 혼다가 성능보다 이미지 복원에 치중했다는 비판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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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프렐류드 <출처=혼다> |
신형 프렐류드는 올해 말 미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글로벌 판매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프렐류드가 다시금 혼다의 스포츠 헤리티지 복원 프로젝트의 중심에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드라이브 / 박근하 기자 auto@thedri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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