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임헌섭 기자] 알파벳(Alphabet) 산하 자율주행 기술 기업 웨이모(Waymo)가 미국 최대 음식배달업체 도어대시(DoorDas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애리조나주 피닉스(Phoenix)에서 자율주행 배달 시험을 시작했다.
웨이모가 배달 서비스를 상업적으로 테스트하는 것은 지난 2023년 트럭 운송 부문인 웨이모 비아(Waymo Via)를 종료한 이후 처음이다.
웨이모는 로보택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과거에도 배달 사업 가능성을 꾸준히 탐색해 왔다. 과거 UPS 및 우버이츠(Uber Eats)와 협력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 트럭 개발에도 상당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웨이모가 그동안 쌓아온 자율주행 노하우를 도심형 배송 서비스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웨이모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배달 중심 프로젝트는 없다”며, "도어대시와의 협력이 유일한 공식 배달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피닉스 내 약 815제곱킬로미터(㎢) 규모의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했다. 도어대시 고객이 음식이나 식료품을 주문하면, 일부 주문에 한해 운전자가 없는 웨이모 차량이 자동 배차된다.
초기에는 도어대시의 소매점인 대시마트(DashMart)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향후 지역 내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도어대시 기업개발 담당 부사장 데이비드 리히터(David Richter)는 “웨이모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로컬 상거래의 다중 모빌리티 미래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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