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이태곤이 MBN '팩트로 지킨다 – 건강히어로'에서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두렵다"며 40대 중후반에 접어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특히 "아이를 낳는 것이 망설여진다"는 솔직한 고백에 출연진 모두 공감하며 중년의 건강 불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16일 첫 방송되는 MBN '건강히어로'에서는 국민적 관심 질환인 '치매'를 주제로 우리가 알고 있던 건강 속설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이태곤과 이담 아나운서가 MC를 맡았으며 김영란, 박슬기 등 다양한 출연진과 전문의들이 함께했다.
이날 이태곤은 "40대 중후반에 접어들면서 깜빡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고백하며, "나이 들어가는 게 두렵다. 그래서 아이를 낳는 게 망설여진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의 솔직한 고민은 중년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현실적인 불안을 대변하며 깊은 대화로 이어졌다.
방송인 김영란은 "냉장고 앞에서 멍하니 서 있다가 뭘 가지러 왔는지 잊은 적 있다"며 실제로 치매 검사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고, 박슬기는 "결혼 전후 남편을 대하는 말투가 달라졌다"며 성격 변화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중년의 공감 가득한 고민들이 이어지자, 전문의들은 "치매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질환"이라며 시청자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도 전염될까?', '스마트폰 사용이 치매를 유발한다?', '갑자기 성격이 바뀌면 치매?' 등 익숙한 속설들의 진위를 검증했다. 나아가 치매가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에 미치는 파장까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MBN '팩트로 지킨다 – 건강히어로'는 이날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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