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CGV ‘명씨네’ 폐업→국내 유일 ‘영화 도서관’ 어쩌나…발 동동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단독] CGV ‘명씨네’ 폐업→국내 유일 ‘영화 도서관’ 어쩌나…발 동동

TV리포트 2025-10-17 09:00:03 신고

[TV리포트=강지호 기자]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폐업을 결정한 가운데 영화 팬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17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명씨네)의 ‘김기영 관’과 씨네라이브러리 장서들의 향후 행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CJ CGV 관계자는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내부 ‘김기영관’과 영화 전문 도서관 장서 관련 부분은 내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CGV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2025년 10월 29일 수요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공지를 통해 아트하우스 상영관 관련 사항은 추가 안내를 진행하겠다고 했으나 씨네라이브러리 내부의 영화 관련 전문 서적 1만여 권과 김기영관에 대한 안내는 상세히 이뤄지지 않아 영화 팬들의 걱정을 샀다.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국내 첫 영화 전문 도서관을 표방하며 국내외 다채로운 영화 서적 1만여 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절판된 책이나 희귀본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영화 관계자와 시네필들은 장서의 처리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운 상태다.

또 CGV 아트하우스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018년 개관한 ‘김기영관’의 지속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CGV의 105번째 지점인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점은 예술영화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 등 다양한 영화 관련 행사를 진행해 온 공간이다. 지난 2022년에도 한 차례 영업 종료를 예고했으나 이후 계약 연장을 통해 운영을 이어온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최종 폐점이 공식화됐다.

2022년 당시에는 김기영관을 여의도로 이전하고, 씨네라이브러리의 장서를 용산으로 옮겨 보관하는 방안이 검토됐었다. 다만 도서관으로 운영할 별도 공간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해져 아쉬움을 샀던 바 이번 영업 종료 이후 장서의 향방에도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극장가에는 위기가 닥친 상태다. 지난달 미국 진출 15년 만에 극장 사업에서 철수한다는 소식을 전한 CJ CGV는 올해 2분기 실적에서 뚜렷한 부진을 기록했다. 국내 영화 사업 매출은 1,418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8% 줄었으며 영업손실 역시 173억 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부채 규모도 상황이 좋지 않다. 2분기 기준 부채는 3조 3,265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달 폐점 소식을 알린 곳은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지점 외에 순천점과 목포점도 있다. 올해 들어 14개가 넘는 지점들이 연이어 폐점 소식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지점의 영업 종료로 영화 팬들의 근심은 더 깊어질 예정이다.

강지호 기자 khj2@tvreport.co.kr / 사진= CGV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